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CT영상을 통한 폐결절 자동 추출 기술은 CT영상을 3차원적으로 분석, 의사들의 폐암 판독 정확도를 높이고 분석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이 분야는 최근 폐암을 진단하기 위한 CT단층영상이 환자 개인당 300여장까지 늘어난 가운데 의사의 판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의 성능은 민감도 80% 이상, 한 환자당 300개의 영상 가운데 판독 오류가 5개 미만, 처리 시간은 2분으로 세계적인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 폐결절의 위치를 단층영상으로 보는 것 외에도 평면으로 변환해 3차원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활용 분야는 CT촬영장비에 적용하거나 CT촬영장비 없이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적용할 수 있어 2, 3차 진료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 등에 유효하다. 해외에서는 GE, 지멘스, 필립스 등이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2 테크놀로지는 이미지 체커라는 이름으로 10만∼15만달러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연구진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CT영상에서 추출된 폐결절의 체적과 형태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과 3차원 영상을 이용한 폐결절의 형태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의 센서정보처리팀 (042)860-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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