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디스플레이(LCD) 투자가 7세대로 넘어가는 올해를 기점으로 국산 전공정 장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9일 한국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7세대부터 국산 채택을 확대하면서 올해 화학기상증착장비(CVD)·식각장비(드라이에처) 등 핵심 장비의 국산화율이 20∼40%(수주기준)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모두 7세대부터 코팅장비(코터)의 국산 채택을 추진하고 있어 전체 전공정장비의 국산화 비율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LCD분야 4대 전공정 핵심장비는 노광장비·화학기상증착장비·식각장비·코팅장비 등으로, 기술장벽이 높아 초기에는 일본과 미국업체가 장악했으나 7세대에 돌입하면서 노광장비를 제외하고는 국산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장비업계의 과거 납품 및 수주 실적과 시장전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가장 빠르게 국산화되고 있는 전공정 장비는 PE-CVD로 2003년 6.0%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23.0%, 올해는 40% 정도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현재 주성엔지니어링과 미국 AKT가 경합하고 있으며 스위스 유나시스, 일본 아넬바 등이 5세대 이전에 투입한 장비의 AS 매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식각장비도 2003년 국산 비율이 2.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6%, 올해는 약 20%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일본 텔이 사실상 독점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국내업체인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일본 YAC 등도 5% 미만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LCD용 식각장비는 LG필립스LCD가 에이디피엔지니어링 장비를 채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아이피에스와 공동개발을 진행중이지만 아직은 전량 일본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LCD 전공정 필수장비의 하나인 ??스테이션은 국산 점유율이 2003년 33%에 이어 지난해 52%로 절반을 넘어섰고 올해는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는 국내 디엠에스·케이씨텍·세메스 등과 일본 시바우라·디앤엔스·히타치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 박보현 부장은 “LCD 핵심장비들은 이제 국산화 초기단계를 넘어 성능 개선을 진행하는 성숙단계에 돌입했다”며 “7세대 투자는 장비 국산화의 분수령이며 차세대로 넘어갈수록 국산화율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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