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니치아화학(대표 오가와 이지, 이하 니치아)이 국내에서도 백색 LED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이에비해 5∼1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최근 실시한 2005년 전자부품 현황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LCD용 사이드뷰나 카메라폰용 플래시로 사용되는 백색 LED의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420억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본 니치아가 28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51.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니치아는 차세대 LED 수요처로 주목받는 자동차 조명용 LED 시장에서도 오스람(독일), 애질런트테크놀로지(미국) 등과 함께 독점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이노텍·서울반도체·럭스피아·루미마이크로 등 국내 업체들은 니치아에 이어 휴대폰용 백색 LED를 중심으로 5∼12%대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백색 LED 시장에 야심 차게 진출한 삼성전기는 국내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산업진흥회측은 휴대폰 고기능화에 따른 대형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로 고휘도 백색 LED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국내 백색 LED시장은 전년대비 15% 가량 증가한 6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그러나 일본 니치아의 공격적인 가격인하와 대만 및 중국 업체들의 파상적인 저가공세, 노키아의 저가 휴대폰 판매정책 등이 맞물려 휴대폰 LED의 평균 공급 가격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당분간 국내 LED 업계의 영업이익률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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