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정도가 인터넷 접속 등에 사용되는 ID와 패스워드를 2∼4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과반수는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특정 단어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특별히 ID나 패스워드를 메모해 두고 보관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D 및 패스워드 사용·관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네티즌(2000명)의 80.5% 정도가 평균 2∼4개의 ID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개를 사용한다는 응답과 5∼9개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7.7%였으며, 10개 이상이라는 응답은 2.5%였다. 몇 개를 사용하는지 모른다는 네티즌은 1.6% 정도였다. 사용 ID 개수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2∼4개라는 응답은 20∼30대, 1개는 50대 이상, 5∼9개는 10대의 비율이 높았다. 사용하는 ID와 패스워드는 주로 어떤 것에서 착안해 만드는가를 묻는 항목에는 54.6%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특정 단어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전화번호와 학번 등의 숫자나 생일, 기념일의 날짜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16.1%와 13.6%로 비중이 낮았다. 자신이 쉽게 알 수 있는 특정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연령층은 주로 20대였으며, 숫자는 남성이, 날짜는 여성과 50대의 비중이 높았다. 패스워드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전체 네티즌의 21.7%만이 교체한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네티즌은 한 번 패스워드를 설정하면 쉽게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ID나 패스워드를 메모 형태로 보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79.5%가 메모해 두지 않는다고 답해 ID나 패스워드를 잊어버렸을 경우 대비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ID나 패스워드를 메모로 보관한다는 응답은 전반적으로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ID나 패스워드의 도용으로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문에선 응답자의 65.6%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16.7%였으며, ID나 패스워드가 도용을 당했는지 여부를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네티즌은 17.7%였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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