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정용 로봇의 기능과 역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한마디로 2008년이 되면 가정용 로봇에는 모든 첨단 디지털 기술과 가정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과 역할이 접목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성권 로봇산업포럼 회장은 27일 “통신, 전자부품, 가전 등과 로봇의 통합과 연계는 앞으로 매우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과 로봇을 잘 융합하고 역할 분담을 한다면 로봇의 용도와 수요가 상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능로봇산업협회와 로보틱스연구조합이 로봇업체 61개사(부분 응답 포함)를 대상으로 오는 2008년 로봇산업과 다른 차세대 신성장동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로봇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홈네트워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홈네트워크의 뒤를 이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IT SoC △차세대 이동통신 △차세대 PC △디지털 콘텐츠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래프 참조 로봇의 컨버전스 바람은 이미 거세게 불고 있다. 지능로봇산업협회는 홈네트워크·차세대 이동통신·음성인식·인터넷 보안·생체인식·무선인터넷 등을 접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음성정보기술을 담당하는 한국SIT협회와는 기술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으며 다른 업종과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협회는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산하 차세대 PC 협의회 등과도 접촉중이다. 조영훈 지능로봇산업협회 국장은 “여러 산업군과 교류 강화를 통해 로봇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수요처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연구조합도 올해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다른 업종과의 연계 강화를 꼽고 있다. 음성·센서·모터 등 로봇 관련 기술 단체와 교류회를 정례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장성조 로보틱스연구조합 국장은 “산·학·연·관련 단체의 협력을 통해 로봇 관련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다른 업종과 상호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게 회원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개별 기업 사이에서도 컨버전스를 위한 협력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로봇업체 다진시스템은 K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 네스팟 기반으로 움직이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KT의 네스팟 활용 욕구와 다진시스템의 로봇 상용화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마이크로로보트도 한화종합화학과 바닥재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해 움직이는 로봇과 관련 바닥재 개발을 마친 상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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