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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 전시회]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50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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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 전시회]
본문일부/목차
*SW 미래를 짊어진 개발자들의 큰마당
‘개발자 커뮤니티는 한국 소프트웨어산업의 미래’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인 ‘제 6회 한국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 및 전시회’가 19일 오전 11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륨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10여 개 개발자 커뮤니티 연합체인 JCO(회장 양수열 http://www.javacommunity.org)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신 자바 동향과 기술 진보에 관한 지식을 폭넓게 교환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로 올해도 5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이 참석, 한국 소프트웨어산업 도약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선포하는 공식행사도 가질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개발자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 소프트웨어의 중심과 미래가 다름아닌 개발자들에게 있음을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올해 콘퍼런스 캐치프레이즈(import.future.kr.java.*)는 ‘한국자바의 미래를 모두 담아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바 고유의 문법을 통해 표현한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콘퍼런스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6회째 행사를 거듭하면서 올해 콘퍼런스에는 한층 고급화, 전문화된 내용과 미래를 겨냥한 보다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소재들이 대거 소개된다. 각종 개발 방법론,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오픈소스, SOA 기반 프로세스 통합 등은 물론 유비쿼터스 시대에 자바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와 자바 개발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지에 대한 비전도 제시된다. 개발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콘퍼런스 진행을 위해 토론 세션이 대대적으로 마련된 것도 주목된다. 청중들이 발제자의 주제 발표를 듣는 그동안의 콘퍼런스 형식에서 탈피,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개발자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심도있는 토론을 벌이는 진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될 전망이다. JCO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평가가 좋았던 토론 주제의 경우,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 주제로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선마이크로시스템에서 자바 전문가로 활동하는 신상철씨가 ‘자바 비즈니스 통합’이라는 주제의 발제자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선은 매년 자바 콘퍼런스가 열릴 때마다 자바 전문가를 1명씩 파견하는 등 본사 차원에서 행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유수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도 한층 다채로워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BEA시스템즈코리아·한국IBM·한국썬·한국오라클·볼란드코리아·한국컴퓨웨어·소프트4소프트·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등이 참가,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동향을 발빠르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 3회 자바소프트웨어 공모전 수상식도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대상이 정보통신부 장관상으로 승격돼 자바 콘퍼런스의 위상을 더하고 있는 공모전에 대한 수상식은오프닝 행사 직후에 열린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JCO에 새롭게 가입하는 3개의 자바 커뮤니티도 소개돼 확산을 거듭하고있는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제3회 자바 SW 공모전
자바 기술 분야의 인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제 3회 JCO자바 S/W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정보통신부장관상)은 ‘웹서비스 기반 디지털 홈(Digital Home Based On Web Services)’에 돌아갔다.
국민대학교에 재학중인 김도삼(컴퓨터학부 3학년)외 2명이 개발한 이 작품은 자바기반의 홈 게이트웨이 시스템이다.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Kaffe JVM을 이용해 순수 자바로 구현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홈서버 △리모트 컨트롤러 △UPnP, JINI 장치 △홈서버 관리 시스템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홈서버는 웹 서비스를 이용해 장소와 환경의 제약 없이 UPnP, JIN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홈 네트워킹 미들웨어 통합 프레임워크다.
또 전자태그(RFID) 센서 네트워크를 프레임워크에 추가함으로써 현재 홈 네트워킹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홈서버를 구현했다.
학생부 금상은 시맨틱웹 기반의 분산형 지식관리 시스템을 구현한 서강대 정지웅(컴퓨터학부 3학년)와 한양대 전경근(전자전기컴퓨터공학 3학년), 홍익대 최혁순(컴퓨터학부 3학년) 등으로 구성된 다이나믹트리오팀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관계중심의 지식구조를 통해 의미 있는 지식을 효율적으로 관리, 검색할 수 있고 동적이고 분산된 연결구조를 통해 여러 조직 간 자유로운 지식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부 동상은 인하대 허원진(전산학 4학년)씨의 줄리엣 스캔들 에피소드1(Juliet Scandal Episode1)이 선정됐다. 줄리엣 에피소드1은 프로젝트 일정 관리를 위한 이클립스 플랫폼 플러그인으로 작업 일정과 관련해서 신경써야 할 것들을 줄임으로써 개발자의 환경을 향상한다.
일반부에서는 ‘오뚜기 이동 에이전트 미들웨어 시스템’을 제작한 김홍수(고려대 대학원 석사과정) 외 5명으로 구성된 오뚜기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이모텝(Imhotep)’을 출품한 이광식씨가 받았다. 김홍수씨는 이동 에이전트를 생성해 실행, 이주, 종료시킬 수 있는 이동 에이전트 시스템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또 개발된 이동 에이전트 시스템을 이동 컴퓨팅 환경에 적용한 ‘원 터치 (One Touch) 캠퍼스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상했다.
은상작인 이모텝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스캐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calable Vector Graphics) 포맷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보여주고 제작해 조정하는 자바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인터뷰: 양수열 JCO회장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도 이제 ‘양’에서 ‘질’로 체질을 바꿔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납기일 맞추기에 급급하다 보니 언어나 플랫폼에 대한 깊은 고찰없이 개발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JCO는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인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국내에 새로운 개발자 문화를 뿌리내리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입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양수열 JCO 회장의 말에는 뿌듯함과 함께 사명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양 회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질을 높이면 이전에 전체를 뜯어 고쳐야 할 것도 부분만 손질하면 되기 때문에 결국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면서 “기업 풍토가 바뀌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수 비영리 단체로 시작, 6년째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를 이끌어오고 있는 JCO가 올해 콘퍼런스 내용을 아키텍처, 방법론과 같은 고급 주제와 진보된 내용으로 채우고 토론 세션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고민의 소산이라는 설명이다.
“개발자가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의 힘은 대단합니다. 지난해 ‘자바의 아버지’ 제임스 고슬링이 방한한 것이나, 정통부가 콘퍼런스에 직간접으로 지원에 나서는 등 적지않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도 개발자 열정이 바탕이 됐기 때문입니다.”
무슨 보수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자바 커뮤니티 회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공모전과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교류와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회장은 새로운 개발자 문화 창출이라는 JCO의 근본적인 방향성 외에 올해 역점을 두는 사업으로 대학 내 자바 기술 세미나와 여성 자바 개발자 포럼의 활성화를 꼽았다. 주요기업 대부분이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쓸 정도로 산업 위상이 높은데도 교과과정 미비 등의 이유로 자바를 잘 이해하고 다루는 대학생들은 의외로 적기 때문이다. 또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커뮤니티 활동으로 이끌어낸다면 보다 풍부한 개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회장은 자바가 개발자들이 직접 표준을 만들어가는 열린 플랫폼이라는 장점을 열심히 알리는 입장이지만, 다른 개발툴 역시 훌륭하다고 말한다. 양 회장은 “다른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JCO 역할 모델이 되겠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들이 인정받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단계씩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솔루션·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대표적인 자바진영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한국IBM·한국오라클 등을 비롯해 자바 개발툴 및 성능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볼랜드코리아·컴퓨웨어·퀘스트소프트웨어·소프트4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전시관이 꾸며진다.
 참가 업체들은 플랫폼과 운용체계 간 높은 이식성을 자랑하는 자바의 확산을 위해 개발 프레임워크와 개발툴 등 솔루션은 물론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과 통합·협업 개발의 효과 등을 강조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실질적인 생산성 및 신뢰도 제고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자바의 종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국제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자바커뮤니티프로세스(JCP)를 통해 자바의 표준화와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을 소개한다. 또 지난해 발표된 ‘썬 자바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J2SE 5.0’ 등으로 이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은 ‘e비즈니스 온디맨드’의 네 가지 영역 중 하나인 개방형 표준 채용이 애플리케이션의 설계·구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BM은 리눅스·이클립스 등의 지원은 물론 J2EE 표준 스펙 수립과 제품 적용 등을 통해 자바 진영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비즈니스인티그레이션 솔루션을 선뵈고 사내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사외 공급망과 고객을 연계·통합,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그동안 JCO·한국썬 등과 함께 협력해온 한국오라클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과 오라클 BPEL 프로세스매니저(PM)를 통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과 통합 방안을 제시한다.
 지난 2002년 ‘웹로직워크숍’ 발표 이후 J2EE 확산에 나서온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워크숍 프레임워크가 가진 애플리케이션 개발모델을 오픈 소스 단체인 아파치에 기증하면서 이 같은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BEA는 워크숍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SOA, 메타데이터 기반 컴포넌트 모델 등을 소개한다.
 볼랜드는 자사의 ‘J빌더2005’가 자바용 교차(크로스) 플랫폼 통합개발환경(IDE)을 제공하는 개발툴로 개발 기간 및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의 설계와 품질을 최적화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보안성과 성능관리, 요구사항·형상관리 툴 등과 높은 확장성을 지원하는 최적의 자바 IDE이자 애플리케이션생애관리(ALM) 솔루션으로 SW 개발의 생산성 제고는 물론 협업관리를 통한 일관성 유지로 산출물의 높은 신뢰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컴퓨웨어는 비즈니스 요구의 변화에 맞춰 복잡한 J2EE 아키텍처를 개발·관리할 수 있도록 자바 개발자, 품질보증팀, 운영 관리자 등 IT조직이 최상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개발 솔루션 ‘옵티말J’, 애플리케이션 품질 향상을 위한 ‘데브파트너 자바’, 자바 모니터링·분석 솔루션 ‘밴티지 애널라이저’ 등을 소개한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자사의 J2EE기반 성능 관리 제품들이 64비트 머신을 지원, 프로젝트 개발시 유용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대형 금융기관 및 그룹사 등을 중심으로 준거(레퍼런스) 사이트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퀘스트의 ‘제이프루브’는 자바 코드 튜닝을 위한 성능 툴 킷으로 J2EE·J2SE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및 메모리 관리는 툴이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벤처인 소프트4소프트는 SW의 구조와 코딩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 IT조직의 생산을 향상시킬 수 있는 ‘리조트 포 자바’를 소개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콘퍼런스-트랙1
트랙1에서는 개발자들이 흔히 겪는 병목현상을 심도있게 파헤치는 세션이 우선 눈길을 끈다. ‘J2EE 애플리케이션에서 멈춤과 느려짐 현상에 대한 분석과 예방방법’에서는 개발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시스템이 극도로 느려지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방법을 알아본다. 특히 개발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에 대해서도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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