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디지털방송 시대 개막과 함께 공격 경영에 나서, 올해 매출 총합계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MSO들은 특히 그간 케이블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에서 벗어나, 올해는 초고속인터넷망 가입자수 증대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과 디지털케이블방송 시작을 통한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 증가를 노리고 있어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이 올해 매출을 작년 대비 48% 늘어난 2746억원으로, 태광산업계열MSO(이하 태광MSO)가 3500억원을 목표로 내건 것을 비롯, CJ케이블넷과 큐릭스가 매출 목표를 각각 작년 대비 28%, 33% 늘려잡았다. 또 HCN, 드림시티, 온미디어 등 주요 MSO들도 작년 대비 10∼30%대 성장을 예상해, 올해 7대 MSO 매출 총계는 지난해 7969억원에서 올해 1조18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올해는 MSO들이 새 성장 토대인 디지털방송·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VoIP) 사업 강화에 나선다”며 “통·송 융합시대에 1300만 가입자를 갖춘 플랫폼사업자인 SO가 부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MSO인 태광MSO(대표 유재홍)는 올해 작년 대비 20% 늘어난 3000억원 매출 목표를 세웠다. 태광MSO의 관계자는 “1000억원 매출 성장에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00억원 흑자를 예상한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은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를 노린다. 씨앤앰은 2003년 영업이익 601억원, 지난해 760억원을 기록, 실속있는 장사를 해왔다. 올해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를 40만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CJ케이블넷(대표 이관훈)은 올해 1470억원 매출, 300억원 순익 목표를 세웠다. CJ케이블넷은 특히 2003년 650억원 매출에서 최근 2년새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 눈길을 끈다. 큐릭스(대표 원재연)는 지난해 매출을 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올해 8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한다. 이 회사는 2003년 483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HCN(대표 강대관)은 올해 840억원 매출, 230억원 경상이익을 목표로 삼고 있다. HCN은 2003년과 지난해 각각 경상이익 172억원, 205억원을 기록했다. 드림시티MSO(대표 박영환)는 올해 735억원 매출에 257억 영업이익을 올려, 영업이익율 35%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 회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2003년 8만4000명에서 지난해 10만600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2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이기도한 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SO 매출로 작년대비 24% 늘어난 590억 목표를 세웠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30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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