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의 합리적인 경영을 통한 건전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이용자인 국민의 편의와 공공복리 증진에 힘쓰고 국가 경제 및 방송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위성DMB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티유미디어의 배준동 부사장은 5월 본 방송을 앞두고 방송사업자로서의 책무에 충실할 것임을 강조했다. 티유미디어는 시청자의 다원화된 기호를 충족시키는 채널편성, 이동성 및 동시성 구현으로 시청자의 매체접근 다양성을 확대하고 재난방송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와 지역과 계층 간의 문화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배준동 부사장은 “방송 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위성DMB 특성에 맞는 새 콘텐츠 개발에 약 2562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프로그램 제작 및 조달을 위한 수신료 분배금으로 4420억원,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지원 등 방송영상산업 지원에 70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70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유미디어는 2001년 사업착수 이래 지난해 3월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위성망 주파수를 할당받는 등 우주국 및 지구국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방송센터도 지난해 5월 구축 및 시험을 완료했고 위성신호가 미약한 지역이나 음영지역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상중계기(갭필러)도 이미 4800여 개를 구축했다. 본방송은 방송위원회의 채널정책 결정 결과에 맞춰 5월부터 월 1만3000원의 정액제로 시작한다. 채널은 비디오 14개, 오디오 24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성DMB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겸용 단말기를 출시했으며, 이달 중 이노에이스가 차량용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본 방송 전까지는 삼성전자·LG전자·SK텔레텍이 PCS용을 포함한 휴대폰 겸용 단말기를, 기륭전자·현대디지털테크가 차량용 단말기를, 엑세스텔레콤·디지프렌즈가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다. 배 부사장은 “고정형인 기존 방송과 달리 위성DMB를 수신기, 시청 방법, 소비 행태, 화면 크기, 매체적 특성, 소구 시장이 전혀 다른 비경쟁 매체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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