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분야인 건설·화학 영역을 넘어 전자부품, 의료정보화 등 IT분야 전문 업체를 잇따라 인수한 이수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최근 의료정보화 전문기업 유비케어를 인수,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견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유로써키트의 생산설비를 인수하며 자본금 25억원 규모의 신규법인 엑사보드를 설립했다. 유로써키트는 매출 규모가 210억원에 이르는 중견 PCB업체. 의사랑·엣팜 등의 솔루션을 공급해온 유비케어도 연간 17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의료정보화 부문 선두기업이다. 이들 두 회사는 각각 이수그룹내 PCB부문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대표 김용균)와 바이오부문 페타젠(대표 최창훈)과 사업영역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된다. 이들 두 업체 인수는 IT·바이오 등 미래 신수종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는 게 이수그룹 측의 공식적인 설명이다. 이수페타시스 김용균 사장도 “유로써키트의 생산설비를 인수함으로써 앞으로 이수페타시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수페타시스의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50% 정도 늘어나 생산성 향상 및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유비케어 인수 역시 기존의 신약개발 사업과 의료진단서비스에 의료정보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그룹차원의 바이오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최근 이수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진행해오던 신약개발관련사업을 의료진단서비스 사업이 주력인 페타젠으로 이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이수그룹의 이번 전문기업 인수가 IT·바이오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신수종사업에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며 그룹 전체 사업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표> 이수그룹 계열사 현황 회사 사업영역 (주)이수 지주회사 이수화학 석유 및 정밀 화학제품 이수건설 건축, 토목, 플랜트, 설비 이수세라믹 소프트페라이트 등 신소재 이수페타시스 인쇄회로기판 이수유화 유통, 물류서비스 이수창업투자 벤처캐피털 페타포투자자문 선물, 옵션 이수시스템 IT솔루션 개발 페타젠 생명공학 이수유비케어 의료정보화 도서출판이수 출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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