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샤프전자·JVC코리아 등 외국계 가전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대로 급락하자 내년도 사업강화를 위해 유통전략 수정과 주력 모델 변경 등 ‘묘안 짜내기’에 부심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AV가전 및 LCD모니터를 총판이 직접 아·태지역본부(싱가포르)로부터 물건을 공급받는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스전자는 이달 중 TV와 홈시어터 등 AV가전제품에 대한 유통정책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머지 부문도 전면적인 재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경에 전체적인 계획안이 완성될 전망이다.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도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캠코더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 지난달 새로 선보인 디지털 미디어 카메라 ‘에브리오’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 전자랜드21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여타 할인점에 대해서도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의 경우 집단상가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고,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JVC코리아도 집단상가보다는 할인점 위주의 유통정책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올해 매출이 작년과 유사한 1000억원 수준으로 그치자 내년에는 주력품목을 일부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샤프전자는 주력을 △LCD TV △전자사전 △공기청정기 세 축으로 가져가는 대신, 이제까지 매출의 20%를 차지했던 캠코더 부문은 MP3플레이어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 LCD TV에 대해서는 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에 별도 TV코너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가전의 경우 올해 초부터 이미 외산 가전 비중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며 “국산 가전 제품들은 외산 가전들과 비교해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10∼20% 저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인한 혜택이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정은아기자@전자신문, dkseo·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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