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 거래규모 2조원의 벽을 돌파하는 기업간전자상거래(B2B) e마켓플레이스업체 등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건설기자재 및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는 올해 예상 거래규모는 건자재부문 1조2000억원, MRO부문 9000억원 등 총 2조1000억원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이 업체는 당초 올 목표치를 1조7500억원으로 잡았으나 매달 거래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1800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리는 등 1∼10월 실적이 이미 1조7000억원에 다다랐다. 이 업체의 올 예상 거래규모는 지난해(1조5500억원)에 비해 35.5%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해 거래규모 신장률이 17.9%에 그치는 등 그동안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올들어 다시 30%대의 고성장세를 달하면서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국내 e비즈니스 산업이 지난 2000년 본격 개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의 쾌거다. 비록 절대적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는 업지만 온라인쇼핑몰업체 가운데 옥션과 비교할 때 그 성장세와 성과를 알기에 충분하다.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은 올해 처음 1조원(거래규모) 시대를 열 예정인 것만 보더라도 5년만에 이룬 매출 성과의 비중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 고성장 배경으로 대림그룹·롯데제과·한국조폐공사 등 43개사를 신규로 확보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존 고객사들이 e마켓 이용률을 크게 늘린 것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급사관계관리(SCM)프로젝트를 통한 공급사와의 협업기반을 강화하며 대고객 서비스 질을 높인 것이 기여했다는 자체 분석을 하고 있다. 현만영 사장은 “1조원대에 진입한 지 2년만에 2조원대에 오른 쾌거여서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며 “기업들이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구매를 외부로 아웃소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도 아이마켓코리아의 2조원시대 진입이 국내 e비즈니스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 송태의 상무는 “e비즈니스업체들 대부분이 기업의 기존 구매관행을 타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마켓코리아는 나름대로 독특한 모델로 시장개척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대형 e마켓의 등장이 기업들을 인터넷을 통한 구매업무 혁신에 나서도록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표.<아이마켓코리아 연도별 거래규모 및 매출액>(단위:억원, %) 거래규모 매출액 2001년 8,347 - 2002년 13,147(57.5) - 2003년 15,500(17.9) 5590 2004년(예상치) 21,000(35.5) 7500(34.2) ※2001년 1월 거래시작 ※( )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매출액은 2002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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