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 이상이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를 이용해봤으며 주로 4×6 크기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디지털 인화서비스 이용시 높은 가격을 가장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사진 인화서비스 이용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 응답자의 67.7%가 디지털 사진 인화를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이용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인화서비스의 장점에 대해선 이용 경험자(1354명)의 43.7%가 필요한 사진만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아 사전에 인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의 편리성이라는 응답은 28.1%였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화질(10.6%), 신속성(10.3%), 가격(7.2%), 기타(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의 단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47.3%) 높은 가격이라고 답해 편리성에 비해 높은 가격을 가장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 색상을 비롯한 특성을 고려해야하는 까다로움이라는 응답은 21.4%, 화질이라는 응답은 20.5%였으며 기타 의견도 10.8%에 달했다.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의 선택 기준에는 이용자의 과반수 이상(52.6%)이 가격이라고 답해 서비스 업소를 선택하는 주된 요인이 장당 인화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장소의 이점이라는 응답은 24.5%, 다양한 서비스는 14.5%, 출력업소의 브랜드를 고려한다는 답변은 6.5%였다. 사진 인화시 선호하는 크기는 4×6, 3×5 크기라는 응답이 각각 48.8%, 34.6%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5×7 크기 이상이라는 응답은 16.5%였다. 한편 디지털 사진 인화서비스 이용자들은 300만 화소급 사용자(48.0%)가 가장 많았으며 400만 화소급이 28.8%로 그 뒤를 이었다. 200만화소급과 500만 화소급은 각각 10.8%, 10.6%였으며 700만 화소급 사용자는 1.8%에 불과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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