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벤처투자를 위해 결성한 투자조합 ‘MOST 1호’가 ‘대박’을 터뜨렸다.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MOST 출자사업’관련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결성해 올해 만기가 돌아온 벤처투자조합 1호의 수익규모가 투자액 305억원 대비 266.4%인 812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는 진흥기금에서 출자한 150억원 외에 243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002년까지 투자한 ‘MOST 2호∼8호’펀드를 통해 상당한 추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MOST 1호’는 과학기술부가 지난 98년 11월 KTB네트워크를 주관사로 과학기술진흥기금 150억원, KTB 출연금 160억원 등 310억원으로 IT, BT, NT 등의 36개 벤처기업에 305억원을 투자했었다. 또 이 자료에 따르면 MOST 2호(주관사 산은캐피탈)나 3호(주관사 KTB) 등도 현재 수익률이 각각 29.9%, 0.6%의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투자자금 회수가 조합 존속 기간 말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벤처펀드 투자율은 벤처 붐이 일던 2000년을 기점으로 대폭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 소극적인 펀드 운용과 함께 펀드 투자 규모에 대한 예측이 허술하게 이루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서상기 의원 측에 따르면 98년부터 2000년까지 투자된 ‘MOST 1∼3호’는 투자비율이 98.4∼105%에 달했으나 2001년에 투자된 ‘MOST 4호’부터 2002년의 ‘MOST 8호’까지는 투자율이 15.6∼78.1%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펀드의 특성에 따라 투자범위와 지역이 제한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100%에 가까운 투자는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며 “당시 벤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도 일조한 점이 없지않아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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