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및 등록된 총 186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34%가 방송송출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료방송의 채널부족과 특정 PP의 채널독식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의 ‘PP 송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송위에 승인 및 등록된 PP는 총 186개로 이중 122개 PP만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나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방송을 송출중이며, 나머지 64개 PP는 전혀 송출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186개 PP중 보도·교양부문은 75개, 연예·오락부문은 106개, 홈쇼핑부문은 5개였다. SO의 송출현황은 105개 PP개가 송출중이며, 미송출 PP는 81개였다. 또 전체 119개 SO 모두에 송출중인 PP는 24개로 홈쇼핑 채널과 의무송신 채널을 제외하면 연예·오락 부문의 11개 채널만이 전 SO에 송출중이다. 전 SO에 송출중인 11개 PP는 투니버스·OCN·수퍼액션·MBC드라마·MBC―ESPN·SBS드라마플러스·SBS골프·SBS스포츠·m.net·푸드채널·홈CGV 등 모두 대기업이나 지상파방송사 계열의 복수PP(MPP)로 특정 MPP의 채널독식이 두드러졌다. 11개 PP중 온미디어 계열이 3개, CJ미디어 계열이 3개, SBS 계열이 3개, MBC 계열이 2개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송출현황은 송출 PP가 73개, 미송출 PP가 113개로 나타났다. SO의 미송출 PP는 전체 PP의 43.6%, 스카이라이프의 미송출 PP는 전체 PP의 60.7%로 조사돼 채널부족 현상도 심각했다. 케이블TV의 디지털화로 인한 다채널화가 PP의 송출기회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담보하지 않는한 오히려 콘텐츠 부족현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PP 등록제 전환 이후 채널에 비해 PP가 크게 증가해 송출을 위한 PP간 경쟁이 심화됐다”며, “그러나 수준높은 콘텐츠는 많지 않아 특정 PP의 채널독식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또 “PP입장에서는 채널부족 현상을 띄지만, 반대로 SO와 시청자 입장에서는 콘텐츠 부족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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