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 이상이 USB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과반수 정도가 64M∼128MB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네티즌은 향후 256MB 이상의 제품 구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USB메모리 사용현황 조사’자료에 따르면 네티즌 응답자(2000명)의 66.4%가 USB메모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직업별로는 사무직 종사자와 학생층의 비중이, 연령별로는 20∼30대의 보유비중이 두드러졌다. 또 제품의 용량은 USB메모리 보유자(1328명)의 53.9%가 64M∼128MB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이 제품군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256MB(27.6%), 32MB(11.6%), 512MB(5.5%), 1GB 이상(1.4%) 순이었다. USB메모리의 주 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사용자의 58.6%가 데이터 교환이나 이동용이라고 답했으며 프라이버시 데이터 저장용이라는 응답이 22.6%, 공인인증서 저장용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14.3%, 기타 4.5%였다. USB메모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80.4%가 휴대와 사용방법의 이점을 꼽아 CDRW나 CDR, 휴대형 HDD에 비해 가지고 다니기가 편하고 사용방법이 쉽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대답은 8%, 보안성의 이점은 5.5%, 빠른 속도와 기타라는 의견은 각각 4.6%, 1.5%였다. USB메모리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상적인 용량에 대한 질문에는 256MB를 지목한 네티즌이 36.0%로 가장 높았다. 특히 1GB라는 응답도 25.8%로 보유자들의 상당수가 CDR 이상의 용량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512MB라는 대답은 20.5%, 64∼128MB가 적정하다는 응답은 16.6%, 32MB 정도면 충분하다는 응답은 1.1%였다. 한편 USB메모리 비 보유자(672명)를 대상으로 향후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2.2%가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USB메모리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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