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 나라의 뉴세라믹 관련 e마켓플레이스가 연계돼 국내 뉴세라믹 소재·부품 업체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3차 B2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의 하나인 뉴세라믹 업종인 뉴세라믹B2B(주관기관 : 한국파인세라믹협회)는 뉴세라믹 업종 사이버홍보관(http://cyber.finecera.co.kr)과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운영하는 e마켓플레이스인 ‘Twx-2(http//www.twx-21.com)’와의 연동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중순께 연동될 계획이었던 두 사이트는 일본 정부와 히타치제작소의 심사과정에서 다소 지연됨에 따라 이번에 연계됐다. 일본 정부는 뉴세라믹을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타당한지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파인세라믹협회는 이번 연동으로 사이버홍보관를 통한 국내 뉴세라믹 업체의 기업정보와 상품정보를 일본 내 수요업체에 제공함에 따라 국내업체와 제품의 홍보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며 이를 통해 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뉴세라믹 업종의 사이버홍보관은 뉴세라믹 업체의 기업 및 제품정보에 국내 벤처회사에서 개발한 웹페이지 변형 솔루션을 적용, 업체별로 특색있는 홍보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 협회는 일본업체와의 실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프로모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Twx-21은 히타치제작소가 구축 운영 중인 일본 내 최대 전기전자 e마켓플레이스로 현재 약 1만3000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이 중 전기 전자업종의 회원사가 전체 회원사의 60%에 달한다. 현재 Twx-21은 중국의 전자부품 전시홍보사이트인 ‘ISB2B’와 연계하여 중국 광둥성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 전자부품 기업의 제품정보를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연동에 앞서 뉴세라믹B2B컨소시엄은 지난 2002년 상반기부터 Twx-21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연계 방향과 내용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해 4월 뉴세라믹 사이버홍보관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바 있다.
한국파인세라믹협회는 “이번 양국간의 연계는 산자부의 B2B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 결과물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타 시범업종으로 적용과 확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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