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해외 바이오 교류 행사가 풍성하다. 29일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31일 스위스, 다음달 7일에는 프랑스 생명공학 연구진이 한국을 방문해 연구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줄을 잇는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생명공학계를 대표하는 연구자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 바이오 기술 이전과 상품화를 집중 논의한다. 또 한국 내 바이오 연구소 설치와 공식 협력 창구 마련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안될 예정이다.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의 임정희 과장은 “최근 황우석 박사의 성과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바이오 연구력과 시장을 높게 평가한 나머지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각국에서 실질적인 바이오 협력 모델을 제시해 주목된다”고 말했다. 해외 바이오 교류는 스코틀랜드에서 제일 먼저 시작된다.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사흘간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바이오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에든버러대학·애버딘대학·파머링스·익스프레스온 바이오시스템스 등 9개 산·학·연의 석학들이 기술소개와 함께 이전을 추진한다. 오는 31일에는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세계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주최로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양국간 생명의학 분야 협력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이 교환된다. 또 한국에 노바티스 생명공학 연구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프랑스는 오는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파스퇴르 연구소를 개소하며 양국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유비프랑스(UBIFRANCE)와 공동으로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불 생명공학 세미나 및 바이오 파트너링’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쟝 알렉시스 그리모 프랑스 연구부 장관 고문과 쟝 루 살즈만 파리 13대학 부총장 등이 방한해 ‘프랑스 생명공학 산업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 ‘생명공학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키포인트’ 등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밖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국내 분소 설치 현황과 바이로레트, 바이오이씨 등 바이오 기업이 바이오칩, 의학 영상, 주문 합성 기술 등을 소개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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