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는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2년간 국가출연연구소, 대학 등에서 개발한 기술 2만401건을 발굴, 이 중 1408건을 민간기업으로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2001년 12월 지방권역별로 공공기술이전망(공공기술이전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5개 출연연, 63개 대학, 33개 기술이전전문기관 등 138개 기관의 기술이전을 중개해왔다. 공공기술이전망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중심의 대덕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중심의 수도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중심의 영남권,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중심의 중부권, 광주과학기술원(K-JIST) 중심의 호남·제주권 등 5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 대덕권 컨소시엄의 실적이 10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영남권이 174건, 수도권이 98건, 호남·제주권이 42건, 중부권이 15건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실적으로는 위젠글로벌(대표 임진구)이 수도권 컨소시엄으로부터 ‘재생형 증발식 냉방기 기술’을 이전받아 지난해에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도 대덕 컨소시엄에서 ‘확장성표기언어(XML)를 이용한 CLI(Command Line Interface) 기반 통신장비관리기술’을 이전받아 지난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대덕 컨소시엄에서는 ‘백색광 주사간접법을 이용한 3차원 두께형상측정기술’을 미국의 ZYGO사에 선급금 2만달러, 매출대비 3%의 경상기술료 계약을 체결하는 기술이전성과를 냈다. 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공공기술이전사이트인 ‘사이버테크노마트(http://www.cybertech.or.kr)’을 통해 기업부설연구소, 기업연구개발전담부서 등에게 5개 권역별 컨소시엄의 기술개발현황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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