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올해 산업부문 기업간(B2B)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제5차 업종별 B2B시범사업)에 총 16개 업종이 지원했다. 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협회에 따르면 올해 업종별 B2B시범사업 신청 업종은 부직포·수산·여행·플랜트·골프·공예산업·항공우주산업·계측기기·e러닝·이미지·LED·반도체장비 등 총 16개 업종으로 최종 확인됐다. 표 참조 이 중 올해 네번째 시범사업 지원업종에 도전하는 여행 업종과 세번째 도전하는 계측기기 업종을 비롯해 수산·플랜트·골프·건물관리·프랜차이즈·e러닝·이미지 업종 등도 올해 두번째 지원 신청을 하는 등 오프라인 업종의 e비즈니스화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5차 시범사업의 지원대상은 4차 시범사업까지 선정된 업종들과 심사 기준은 비슷하며 올해 예산규모와 정부지원 소요액 등을 고려, 10개 업종 내외가 지원대상 업종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신청된 16개 업종 중 지원대상 업종은 산업자원부 담당과의 조정·검토와 전자거래협회의 서류심사·사업분석을 거쳐 이달 중 민간심사위원회와 정책협의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선정된 업종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과의 협약에 앞서 4월부터 6월까지 업종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중 협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4차 시범사업까지는 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ISP를 수립하고 사업비를 지원했으나 5차 시범사업은 업종 선정 이후 3개월간 ISP를 수립하고 그 결과를 평가해 사업비를 차등 배정키로 한 것이 특징이다. ISP 수립 결과가 불량할 경우 예산을 삭감하게 되며 최악의 경우 사업기간을 1년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지원업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의 70%까지 정부에서 지원하게 되며 지원기간은 지난해부터 기본 2년으로 확정했다. 사업종료 후 사업실적 평가에 따라 1년까지 연장하는 등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거래협회 황병우 부장은 “올해부터는 효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키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지원업종수가 다소 줄었다”며 “시범사업의 목표 업종 개수는 50개로 올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내년 6차 모집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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