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LCD용 핵심소재인 도전미립자(conductive microsphere) 소재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국산화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 http://www.ats.go.kr)은 12일 제일모직과 공동으로 LCD나 PDP 등 구동소자와 유리기판 및 인쇄회로기판을 연결하는 접속재료로 사용되는 이방성 도전필름(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의 핵심 주기능 원료인 도전미립자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CF는 전기가 필름의 위, 아래 양 표면으로만 통하는 필름이다. 특히 공정을 단순화한 단단계 전처리 방법을 이용한 도금기술을 적용해 기존 일본 제품에 비해 생산 원가를 25%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도전미립자는 현재 일본의 세키스이화학과 일본화학이 독점하고 있고 전세계 시장 규모는 600억원대에 이르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해마다 2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수입해서 사용중이다. 제일모직은 이번에 개발한 도전미립자 소재를 적용한 ACF를 올 연말부터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 성공은 그동안 3D 업종의 하나로 인식돼 오던 도금기술이 첨단 제품에 활용된 좋은 예로 기존 기간산업의 첨단화와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차세대 동력산업의 하나인 LCD, PDP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제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국유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