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용 DVD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전세계 광스토리지 부품의 75.5%를 대만의 4개 업체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최대 광스토리지 부품 업체인 미디어텍을 비롯해 ALi·선플러스테크놀로지·치어텍 등 4개 대만 광스토리지 부품업체들은 올 한해 총 5775만2000개의 소비자용 DVD 광스토리지 칩을 출하, 세계시장의 75.5%를 차지할 전망이다. <표참조> 이중 미디어텍의 경우 올해 4360만개를 출하, 전체 시장의 과반이 넘는 57%를 기록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 업체들은 DVD 플레이어용 이외에 PC용 광스토리지 칩 세계 시장에서도 올 한해 4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미디어텍이 6220만개를 출하, 전체시장의 28.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텍에 이어 비아옵티컬솔루션(VOS)과 ALi가 각각 전세계 시장의 13.8%와 12%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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