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과 KT가 공동 제정한 ‘제7회 한국인터넷대상’ 최고의 영예에 입찰정보 애플리케이션서비스(ASP)를 제공중인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의 비드큐입찰정보(http://www.bidq.co.kr) 사이트가 선정됐다. 비플라이소프트는 홈페이지, 비즈니스, 자유부문 등 3개 카테고리로 나눠 출품된 총 167개 공모작중 가장 우수한 사이트로 뽑혀 대상인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리말 맞춤법(http://www.contest.co.kr/∼prek)’ 사이트로 참가한 최병옥 씨가 홈페이지부문 최우수상으로 뽑혔으며 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작은 하시스인터넷(대표 황영호)이 운영하는 미용실 ASP서비스(http://www.hairzzang.com)에 돌아갔다. 또 자유부문 최우수상은 ‘동영상편집 커뮤니티(http://www.chin9.net)’로 출품한 홍미애 씨가 차지했다. 또 홈페이지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은 김남준 씨의 ‘유치예찬(http://www.contest.co.kr/∼uchi)’과 김경근 씨의 ‘단원 김홍도(http://www.contest.co.kr/∼ronnie)’ 사이트에 각각 돌아갔다. 비즈니스부문에선 인트라넷 ASP를 인트라넷츠(http://www.intranets.co.kr)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키컴(대표 이윤규)과 브랜드 네이밍 전문 서비스인 ‘네이미스트(http://www.namist.com)’를 제공하는 써플(대표 이현석)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유부문은 박주영 씨의 ‘루비나비의 책&글 놀이터(http://blog.hanmir.com/rubynabi)’ 사이트가 우수상을 차지했고, 마재호 씨의 ‘한바다 낚시동호회(http://www.hanbadafishing.co.kr)’가 장려상에 올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인터넷대상은 국민의 생활근간으로 자리잡은 인터넷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비즈니스부문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며 매년 참가규모와 수상작의 질적 수준을 높여왔다. 이번에도 홈페이지부문에만 총 109개 작품이 출품돼 3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유부문에서도 경합이 뜨거웠다. 모두 43개 작품이 출품된 자유부문은 동호회, 커뮤니티, 블로그 등 다양한 사이트 시도들이 고스란히 반영돼 나타났다. 비즈니스부문은 15개 출품작 대부분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적은 출품작수에도 불구하고 대상까지 나오는 등 한층 높아진 작품수준을 입증해 보였다. 대상을 차지한 비드큐입찰정보 사이트는 입찰실무자들이 입찰에서부터 낙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무적 시각에서 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공공부문까지 전자입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 관련 정보의 활용성이 크게 높아진 것도 인터넷의 사회,산업적 역할 부문에서 후한 점수로 작용했다. 홈페이지부문 최우수상으로 KT사장상을 타게 된 우리말 맞춤법 사이트는 범람하는 인터넷 은어와 우리말, 글의 상업화에 대항해 바른 우리말을 지키고 정확한 맞춤법의 인터넷 보급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비즈니스부문 최우수상에 오른 미용실 ASP서비스는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미용실 사업자들이 방문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e메일 마케팅, 방문유형 분석에 따른 CRM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신문사장상을 타게 된 자유부문 최우수작 동영상 편집커뮤니티 사이트는 디지털캠코더가 널리 보급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디지털영상을 아름답게 편집하고, 영상편집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유용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KT분당 사옥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 심사평 - 송관호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원장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인터넷대상은 각 분야의 인터넷 사이트를 확대 발굴하여 풍요로운 인터넷 문화를 창출하고, 다양한 계층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함께 하는 사이버 세상을 구현하는 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어 왔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미르 및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가 진행됐고, 380여명의 신청자로부터 총 168개의 작품이 접수돼 심사가 진행됐다. 한국인터넷대상은 심사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자 총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별했다. 1단계는 한국인터넷대상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 등록요건을 갖춘 작품을 심사했고, 2단계는 주최사 전문위원 및 각 분야 실무전문위원 10명이 심사를 맡았으며, 3단계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비드큐입찰정보’는 건설, 전기, 정보통신, 전산, 구매 등 산업 전반에 이르는 실시간 입찰·낙찰 정보의 제공은 물론, 입찰의 궁극적 목적인 낙찰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세련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홍미애 씨의 ‘영상편집 커뮤니티-친구넷’, 홈페이지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최병옥 씨의 ‘우리말 맞춤법’, 비즈니스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황영호 씨의 ’미용실 ASP서비스’ 등도 콘텐츠와 구성면에서 세련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올해 참가한 작품들 중에는 객관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있었지만 자기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주제와 내용을 갖는 사이트들이 눈길을 끌었다. 정보가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기 위해서는 정보가 원하는 사람들과 공유돼야 하며, 그럴 때에 정보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고 그 빛은 다시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인터넷대상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풍부한 콘텐츠와 다양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 대상 - 비플라이소프트 `비드큐입찰정보`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사진)의 비드큐입찰정보는 자체 개발해 장영실상을 수상한 웹정보 수집기 ‘G-프로’를 활용해 전국 민간·공기업·지자체 등 5000여개 발주처의 입찰·개찰결과 정보를 실시간 수집·가공해 제공하는 방대한 정보력을 가장 큰 강점으로 삼고 있다. 별도의 전문 데이터 검수팀을 운영, 가공된 정보가 신뢰성 있는 정보인가를 검수한 뒤 서비스를 내보내기 때문에 정확성 또한 높다. 이와 함께 시간을 다투는 입찰의 특성을 반영, 입찰시장의 흐름에 따라 그때그때 대응할 수 있는 정보서비스의 하나로 입찰정보와 개찰결과를 사이트 접속여부와 상관없이 전용 메신저(비드메신저)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병행된다. 사이트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장점은 입찰전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가능성 높은 낙찰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국 소규모 발주처까지 각각의 낙찰성향을 분석한 뒤 이를 종합한 과학적인 통계자료를 제공, 입찰실무자들도 낙찰에 근접한 가격을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함께 입찰경쟁에 나선 경쟁업체의 투찰성향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경쟁사 투찰성향서비스를 제공해 입찰 전 경쟁사의 투찰가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낙찰 뒤에 최종 사업권 획득까지 안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발주기관별 적격심사기준을 자동화해 입찰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응찰업체는 자사의 경영상태 및 실적정보 입력만으로 간단하게 적격심사 점수를 계산해 볼 수 있다. △ 인터뷰 -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사장 -수상 소감은. ▲인터넷 비즈니스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 우물을 파며 노력해온 것이 국내 최고 권위있는 인터넷상인 ‘한국인터넷대상’ 수상으로 연결돼 보람을 느낀다.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 -향후 사업확대 전략은. ▲자체 확보하고 있는 웹정보 수집기술을 기반으로 정보수집 대행(에이전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기회를 갖고 있는 만큼 승산도 분명히 있다. 세계적인 인텔리전트 정보 대행서비스사업자로 키우고 싶은 게 목표다. -내년 사업목표는. ▲주력인 정보수집 대행서비스와 정보수집 솔루션 판매를 합쳐 1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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