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3사 기술연구소가 자체기술로 NLE(비선형편집)장비와 VDR 등 HD방송제작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HD플랫폼장비 국산화가 성공하면 아비드·소니 등 외산장비가 주도하는 1조원 규모의 국내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BS기술연구소(소장 황해섭)는 캐나다 매트록스사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종합 NLE(비선형편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KBS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NLE장비의 핵심기술인 운용SW 및 애플리케이션이며 늦어도 2005년 초에는 완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KBS는 국내 방송솔루션 전문업체인 디투넷과 공동으로 SD급 NLE개발을 완료했다. KBS기술연구소 김희정 차장은“외산장비를 턴키로 도입하면 사용자 요구를 즉각 수용하기 힘들고 이기종 간 인터페이스가 불편한 점이 있다”며 “자체 운용SW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HD방송기술에 대한 해외 기술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SBS기술연구소(소장 원종화)는 ID송출장치·시보(디지탈시계)송출장치·프로그램 송출서버 등을 아우르는 HD급 비디오서버를 개발할 예정이다. SBS는 매트록스의 HD급 보드(코덱)가 개발되는 내년 초부터 기초연구를 시작, 하반기에는 시험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보드는 편집용과 송출이 다른 것이었는데 신제품은 편집, 송출, 에펙트를 동일한 플랫폼에서 여러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박정기 선임연구원은 “외산 코덱을 쓰더라도 장비를 자체 개발하면 외산을 도입하는 비용의 3분의 2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컨트롤 PC를 따로 두는 등 복잡한 장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방송사고의 위험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BC기술연구소(소장 문장환)는 내년 도 사업계획에 HD용 문자발생기를 개발할 계획을 포함했다. 이 제품은 타이틀용 플레이어 등 HD방송제작에 필수적인 장비로 MBC는 우선 내년부터는 연구 차원의 접근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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