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자 2명중 1명은 하루에 한, 두번 정도 스팸 문자를 수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팸메일뿐만 아니라 스팸문자로 인한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팸문자 피해실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47.9%가 ‘하루에 한두번’ 스팸 문자를 수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주일에 한두번’ 수신한다는 응답도 37.2%에 달했다. ‘한달에 한두번’이 10.2%로 뒤를 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조사 응답자들이 이런 스팸문자에 대해 ‘귀찮다’(51.1%)거나 ‘불쾌하다’(42%)는 반응을 보여 스팸문자 차단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스팸 문자를 수신한 후에는 응답자의 91.1%가 ‘받자마자 지워버린다’고 답해 스팸문자는 단지 귀찮고 불편할 뿐이며 정보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누가 보내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4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스팸 문자 정보에 대해 관심을 거의 기울이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700 서비스 등의 전화정보 서비스업체’가 39.7%, ‘이동통신회사’가 11.9%로 나타났다. 스팸 문자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이동통신회사에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55.6%로 나타났으며 ‘전화정보서비스업체’가 31.4%, ‘정부’가 8.4%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들은 또 96.5%의 절대 다수가 스팸 문자를 정부나 이동통신사가 나서서 차단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스팸 문자 차단 방식으로는 수신자가 거부 의사를 밝혀야만 문자를 보낼 수 없도록 하는 옵트아웃 방식(21.0%)보다는 수신자의 동의없이는 문자를 보낼 수 없도록 하는 옵트인 방식(79.0%)을 선호했다. <김인진 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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