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기업의 3분기 실적이 경기회복과 주가 상승을 담보할 수 있을까.’ 9월말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다. 그동안 증권업계가 3분기 이후 IT경기가 회복되고 기업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는 점에서 주요 기업의 실적은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28일 우리·교보·대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추정한 주요 IT기업의 추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단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은 어느정도 확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표 참조> 대우증권 전병서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기업 실적은 작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유가가 걸림돌로 지적되고는 있지만 경기회복은 아직 회복 초기라는 점에서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IT 대표 기업으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큰 삼성전자는 작년대비 매출액은 1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순이익에서는 증권사 추정치 간에 차이가 컸다. 같은 IT 하드웨어 부문의 LG전자와 삼성SDI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크게는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삼성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급감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대표적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서비스 업종은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나 ‘어닝 쇼크’보다는 안정적 수익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증권사 추정치는 SK텔레콤과 KT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소폭 개선될 것이란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3분기에도 인터넷 기업들의 실적 호전은 두드러질 전망이다. NHN은 3개 증권사 추정치에서 모두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작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매출 인식 변화가 있지만 순이익이 최대 30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까지 나왔다. 반면 내수 침체를 반영, LG홈쇼핑의 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두자릿수 실적 감소를 예측한 증권사들이 많았다. 디지털 가전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휴맥스와 최근 ‘리니지2’로 각광받는 엔씨소프트도 3분기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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