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u센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것은 정보통신 인프라를 이용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고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정통부 관계자는 “우리의 정보통신 인프라는 세계를 이끌 수준에 올랐으나 실생활과 다소 유리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실생활과 접목한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산업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FID시장은 2005년 30억 달러에서 2010년께 100억 달러로 성장하고 UWB시장은 올해 1억8800만 달러에서 2007년 13억85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u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우선 각종 정보통신기기간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연결된 유선을 없애 어느 곳에서나 정보통신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캠코더로 찍은 영상을 무선으로 홈서버에 저장하고 또 디지털TV를 통해 무선으로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품 관리도 혁신할 수 있다. 전자태그는 현행 바코드처럼 일일이 스캐너로 읽을 필요없이 손쉽게 물품을 관리할 수 있다. 타이어에 부착된 압력 센서로 사고도 예방하고 항공사의 수하물 관리도 한결 간편해진다. 정통부는 이같은 비즈니스의 혁신이야 말로 유비쿼터스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에 u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르게 된 이유다. ◇세부 정책=크게 기술 개발과 표준화 정책, 주파수 제도 개선으로 요약됐다. 국내 업계는 RFID산업협의회, UWB포럼을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ETRI를 중심으로 고속 UWB핵심 기술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RFID, 센서망, 이동망간 연동기술 등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 정부는 이같은 핵심기술을 국책 연구기관 주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표준화와 관련해 UWB의 경우 전파연구소, ETRI, UWB포럼 등의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사용 주파수와 기술 기준을 제정키로 했으며 RFID는 향후 신설할 RFID연구센터가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비스 도입을 위한 주파수 분배도 시급한 과제다. 정통부는 일단 내년중 분배를 목표로 RFID 주파수로 860∼930MHz 대역에서 적정 대역을 추가 분배키로 했다. UWB용 주파수 역시 국제 동향과 국내 수요, 기술 개발 상황을 고려해 분배키로 했다. 무엇보다 정통부는 도입 촉진을 위해 소출력 용도의 무선기기에 대해선 세분화한 용도를 통합하고 사용 허가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과제=이 분야에서 우리나는 SoC, 센서 등 부품 기술이 취약하고 물류 등의 이용 기반도 낙후돼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기술 축적이 덜 돼 있으며 표준화 역시 주도권을 쥐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막강한 통신인프라가 강점이다. 우리나라를 테스트베드로 삼으려는 선진국들이 많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자원을 집중할 경우 u센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정부와 산업계는 자신했다. <신화수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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