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산업경쟁력강화사업 2차 지원대상으로 삼성SDS 등 총 21개 기업을 선정, 87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통부가 1년 안에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제에 20억원 범위에서 주요 연구개발비의 50%를 출연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99년부터실시됐다. 정통부는 자유공모인 1차 사업에서는 83개 과제에 17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제2차 사업에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관련한 SW·콘텐츠, 정보보호, 차세대 인터넷, 전파방송, IT SoC 등 6개 분야에 걸쳐 과제를 지정했다. 과제수행기관은 이달 말까지 사업관리기관인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과제협약을 마치고 과제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 과제 중 ‘위치정보보호와 긴급구조를 지원하는 LBS 미들웨어 기술개발과제(수행기관 한국통신데이타)’는 유무선네트워크의 위치정보 활용과 이동통신사간 위치정보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생체인식 출입국 관리(여권·비자)시스템 개발과제(수행기관 삼성SDS)’는 얼굴과 지문인식 기술을 응용해 첨단 출입국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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