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의 새내각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법무부장관에 기용된 강금실 장관이 꼽혔다. 9일 엠파스(http://www.empas.com)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가 ‘새정부 장관 중 가장 기대되는 인사?’라는 주제 아래 네티즌 19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대대적인 검찰개혁을 추진중인 강 장관에게 기대한다는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5%(86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 장관에 이어 네티즌들은 이중 국적 및 병역기피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을 2위(331명·17.3%)로 꼽았고 영화감독 출신으로 문화부장관에 오른 이창동 장관을 꼽은 네티즌도 270명(14.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뒤늦게 선임된 윤덕홍 교육부장관(235명·12.3%),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215명·11.2%) 순으로 네티즌의 기대를 모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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