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모니터 업체들의 LCD 모니터 출하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대만의 커머셜타임스는 대만의 주요 모니터 업체들의 올해 LCD 출하 전망치가 총 1555만∼1580만대 규모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905만대에 비해 대폭 늘어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표참조 또 이 신문은 올해 CRT 모니터 출하 전망치를 1071만∼1082만대로 내다보았으며 이는 지난해 1247만대에 비해 다소 줄어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업체별로는 벤크(BenQ)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00만대로 가장 많은 LCD 모니터를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5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던 라이트온테크놀로지가 올해 벤크와 같은 4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콤팔일렉트로닉스, 앰트랜테크놀로지, 진, 삼포테크놀로지 등도 LCD 모니터 출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대만의 모니터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LCD 모니터 시장 호조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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