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투자 확대…초고속 성장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은 이보다 높은 6%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10∼20%까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표출했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올해 정보통신의 장비 부문까지 포함해 올해 이 분야가 10.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디지털방송의 전국 확대와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 따른 디지털제품의 수요 증가, 디지털 컨버전스화에 따른 신규시장 확대 등이 요인이다. 이는 해외수출을 감안하면 조금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해외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3.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적인 경기불안 요인만 가시면 이를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이같은 기대감은 국내는 물론 해외 정보통신시장의 투자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이동통신 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부문, 유무선통합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특히 예상된다. 물론 기존의 순수 유선통신 부문은 감소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조사전문기관인 IDC의 경우 올해 세계 정보통신 투자증가율을 7.95%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치는 국내외 정치·사회·경제적인 요건을 감안한 수치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지난해에 비해 나아졌고 이에 따른 이들 선진기업의 투자의욕도 상당히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3세대 이동통신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이 우선 3세대 이동통신인프라 투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KTF의 경우는 이미 지난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상태다. 올해에는 나머지 두 사업자의 투자확대가 예상된다. 무선인터넷의 성장과 데이터서비스의 증가도 시장을 밝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올해 이동통신시장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통신 분야 초고속인터넷의 설비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KT와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VDSL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같은 기조는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의 경우 두루넷 인수를 계기로 외국인투자를 성사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VDSL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물론 케이블인 광동축혼합(HFC)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작업과 이 부문서비스의 성장도 예상된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전체적으로 14∼2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해외시장 확대도 이 부문 기상도를 밝게 하고 있다. KT의 경우 초고속인터넷과 관련 동남아와 중국·일본 등지의 시장확대와 중동지역, 남미지역의 시장개척이 예상된다. 이미 중동지역 국가와 협상을 벌이고 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일본 등지의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고 일부지역에서는 서비스사업권과 연계한 컨설팅·통신SI의 수출건도 성사될 전망이다. KT는 이 부문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유무선 통합사업과 통신·방송 통합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무선랜에 대한 투자는 KT에 의해 촉발됐고 올해에는 이같은 기조가 하나로통신 등 유선통신업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KT는 올해 이 부문 시장성장률을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DAB 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뜻을 비쳤고, KT 역시 이 부문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설 계획이다. 유무선통합과 아울러 금융·가전을 아우르는 융합서비스의 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이 통신과 금융의 결합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며 이와 관련, 투자확대도 꾀하고 있다. 통신을 기반으로 한 가전의 융합화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미 KT는 홈네트워킹 사업을 미래사업으로 지정, 통신·금융·방송·건설·가전을 모두 통합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 부문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별정통신 부문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별정통신서비스 부문은 17.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가통신부문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이처럼 시장이 커지는 게 곧바로 통신서비스업체들의 수익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시장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의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선발사업자와 유효경쟁체제를 강화하려는 정책 당국간 신경전이 올 한해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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