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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문화 현장을 가다](끝)폴란드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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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2.12.23 / 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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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문화 현장을 가다](끝)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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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맞아 은빛도시로 변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삼성전자·네슬레·알리안츠·소니 등 다국적 기업들의 광고와 빌딩이 곳곳에 눈에 띈다. 10년이 넘은 개방화 정책의 결과다. 폴란드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폴란드는 89년 동부유럽국가에서는 가장 먼저 사회주의를 버리고 경제성장에 매달려왔다.
 물론 폴란드는 게임산업이 왕성하게 일어날 만큼 아직 경제적 여유가 있는 나라는 아니다. 우선 평균임금이 약 420달러에 불과하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8500달러(2000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는 동부유럽국가 가운데서는 GDP가 가장 높아 체코 등과 함께 동구 게임산업의 축을 이루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폴란드 게임시장은 2000년 7500만달러, 2001년 8500만달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조사기관은 2005년에는 현재의 2배에 달하는 1억8000만달러의 게임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향후 폴란드 게임시장에 대해 “전적으로 폴란드 경제성장에 달려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폴란드 토종 유통사 마크소프트의 마렉 니졸코스키 사장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폴란드의 경제성장도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성장을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게임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폴란드 게임시장은 PC게임 위주로 형성돼 있다. PC게임이 시장의 80∼90% 이상 차지하고 있을 정도. 비디오게임을 하려면 일단 게임기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다 게임타이틀 가격도 40∼50달러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대신 폴란드 게이머는 게임 외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PC를 즐겨찾는다. PC게임의 경우 25달러 내외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최신 대작 타이틀에서부터 3∼4달러에 팔리는 저급 제품까지 가격 선택폭이 넓다.
 80%에 달하는 불법복제 타이틀도 폴란드의 낮은 경제력과 무관하지 않다. 폴란드에서는 정품 PC게임 타이틀의 경우 보통 3000∼5000장 팔려나가며 ‘발더스게이트Ⅱ’ ‘디아블로’ 등 폴란드에서 대박 타이틀로 꼽히는 게임도 5만장을 넘기지 못한다.
 미디어마르크트(MEDIA MARKT), 엠픽(EMPIKP), 테스코(TESCO) 등 유럽계 대형 유통업체가 폴란드 게임유통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마크소프트의 자료에 따르면 11개의 유럽계 유통업체가 전체 게임유통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마크소프트의 마렉 니졸코스키 사장은 “폴란드 게임구매는 대부분 대도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가 게임유통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독일계 유통업체인 미디어마르크트는 게임과 CD 매장을 TV·냉장고 등 다른 주요 품목 못지 않게 크게 마련하는 등 폴란드의 게임유통을 이끌고 있다. 바르샤바 중심가에 위치한 미디어마르크트 매장에는 PC게임 이벤트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고 게임과 다른 디지털 제품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자주 열린다.
 폴란드 게임산업의 잠재력은 무엇보다 경제규모에 비해 의외로 게임마니아가 폭넓게 포진해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이 경제만 성장하면 게임산업이 뜰 것이라고 다소 당연한 논리를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폴란드 최대 게임길드 중 하나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마시에 볼스키는 “폴란드 내에는 400여개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며 “유럽 각국에서 열리는 게임대회에서 폴란드가 입상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제2회 월드사이버게임스 폴란드 국내 예선전을 총괄한 삼성전자의 베로니카도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00명의 게이머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며 “대전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 폴란드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동메달 하나를 따 전세계 1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요즘 폴란드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2004년 EU 가입 회담이 최근 극적으로 타결된 데 한껏 고무돼 있다. EU가 2004년 가입하는 신규 회원국들에 총 404억2000만유로 지원을 약속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이 유리해지고 경제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폴란드의 게임잡지 기자 레반도스키는 “폴란드 게임업체들은 EU 가입으로 유럽 게임시장 진출이 유리해지는 것은 물론 게임CD에 부과되는 22% 부가가치세나 모든 소프트웨어의 폴란드 현지화 의무 등 그동안 게임산업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정책들도 유리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자국의 높은 임금 때문에 동유럽 게임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프랑스 등 유럽 게임 선진국들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바르샤바(폴란드)=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폴란드는 어떤 나라인가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는 우리에게 그리 친숙한 국가는 아니다. 퀴리부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출생지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알려진 정보가 없을 정도다.
 사회주의 국가이던 폴란드는 89년부터 경제개혁에 착수한 결과 지금은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인구는 약 4000만명, GDP는 1인당 4000달러에 약간 못 미친다. 이는 EU의 평균 GDP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폴란드 국가 전반에 걸쳐 이전보다 삶의 질은 향상됐지만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열악한 편. 2004년 EU에 가입하는 폴란드로서는 빠른 시간 내 EU 평균에 도달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이외 지리적으로는 북동쪽으로 러시아연방, 동쪽으로 리투아니아·벨로루시·우크라이나, 남쪽으로 슬로바키아·체코, 서쪽으로 독일에 접해 있다.
 
 ◆마크소프트 마렉 니졸코스키 사장 인터뷰
 “한국과 폴란드는 여러 면에서 이질적이죠. 하지만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많다고 봅니다.”
 폴란드 대표적인 게임회사인 마크소프트의 마렉 니졸코스키 사장. 그는 한국과 폴란드의 상호 공조를 주장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마크소프트는 외국 유수 게임타이틀을 폴란드 실정에 맞게 현지화해 배포하는 일종의 유통 전문회사. 폴란드 토종 자본으로 설립·운영되는 몇 안되는 회사 가운데 하나다. 한국 게임회사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이소프넷·조이맥스와도 제휴를 맺고 게임을 유통시키고 있어 한국 게임산업에도 조예가 깊은 편이다.
 니졸코스키 사장이 양국의 산업 교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정부의 지원이나 네트워크 인프라는 틀리지만 PC게임(온라인게임) 위주로 산업이 발전돼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니졸코스키 사장의 지론이다. 더구나 러시아·체코·독일에 근접해 있는 지리적인 특성상 폴란드는 이들 ‘황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진기지라는 점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사전에 고려해야 할 것도 많다. 니졸코스키 사장은 “폴란드 시장에 진출하려면 모든 제품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RTS, RPG, FPP, 어드벤처, 팬터지게임이 선호되는 장르”라고 전했다. 다만 테니스나 골프, 스쿼시 등 스포츠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특히 폴란드는 부가세가 22%로 높은 편입니다. 유통비용까지 포함하면 35∼50%가 세금이죠. 폴란드에만 고유한 것인 만큼 사전에 감안해야 합니다.”
 부가세의 경우 0%, 7%, 22% 등 세 종류가 있으나 전자제품은 가장 높은 비율인 22%를 적용하기 때문. 또 EU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면제되지만 일반적으로는 0∼45%가 부과된다. 여기에 추가해서 소비세까지 붙는다. 소비세는 사치품 및 전략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게임타이틀 역시 이 품목에 분류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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