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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형 공장]떠오르는 영등포 밸리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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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2.11.18 / 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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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아파트형 공장]떠오르는 영등포 밸리
본문일부/목차
영등포는 예부터 구로동·성수동과 함께 서울 최대의 공장 밀집지역에 속하던 곳이다. 19세기 말 경인선과 경부선 철도가 부설된 이래 서울의 부도심으로 성장한 영등포는 지난 70년대 공업지역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80년대 초 수도권 인구집중 억제정책과 주택지화가 추진되면서 공업입지로 영등포의 활력은 많이 식었지만 지하철 및 간선도로 확충으로 상업·유통 중심지로서 역할이 증대됐다. 지금도 영등포에는 대규모 공업시설과 중소 공장이 산재해 있지만 공업지역으로서 위상은 크게 쇠락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최근 영등포지역에도 첨단 아파트형 공장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영동포 일대를 벤처밸리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벤처기업들을 끌어모을 핵심인프라로 아파트형 공장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최근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개발과 자립적 벤처사업 육성을 위해 관내 78만여평에 오는 2006년까지 벤처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영등포 김용일 구청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영등포밸리 계획에 따르면 2006년까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한 여의도동·영등포동·당산동·도림동·문래동·신길동 일대에 대규모 벤처밸리가 조성된다.
 이 가운데 문래동 공장지구는 기존 영등포 공업단지의 일부로 벤처변신이 가능한 업종·업체가 밀집돼 아파트형 공장설립이 가장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이다. 대규모 공장의 이전부지인 방림방적부지, 하이트맥주부지, 대선제분공장, 경방부지 등도 주목된다. 특히 방림방적부지 3만1882㎡는 투자유치대상인 첨단산업전용으로 지정돼 아파트형 공장설립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아파트형 공장이 주로 들어선 곳은 영등포에서도 문래동·양평동·당산동의 준공업지역이다. 지난 97년 양평동에 에이스종합건설의 에이스테크노타워가 처음 들어선 이래 올해 6월에는 문래동 에이스테크노타워가 오픈했다.
 LG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지구의 센터플러스(아파트형 공장)도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우림건설이 양평동에 설립하는 우림 이비지센터2도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밖에 우원건설의 우리벤처타운 2차가 분양에 들어갔고 최근 에이스종합건설 출신의 인력들이 신설한 우정종합개발도 내년 초 영등포구 문래동·양평동 일대에 부지 1만2000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건립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등포밸리의 최대 장점은 수도권의 교통축인 경수 및 경인축이 교차되는 지역으로 광역교통의 중심지란 점. 이곳에 들어서는 아파트형 공장은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와 인접해 고급정보의 교류가 활발한데다 인근에 수준급의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따라서 영등포는 아파트형 공장의 밀집지역으로 구로와 맞먹는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다.
 아쉬운 것은 땅값이 비싼데다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할만한 대규모 부지가 드물어 장기적으로 이 지역에 아파트형 공장 공급이 충분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실제 여타 수도권공단에 비해 영등포의 아파트형 공장은 비교적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서울 성수동의 경우 비싼 지가 때문에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영등포의 지리적 요건은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이런 관점에서 첨단지구로 지정된 문래동의 옛 방림방적부지는 이 지역에 얼마 안남은 아파트형 공장의 최적지로 손꼽히며 영등포 벤처밸리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관심끄는 분양 2선>
 우림건설 ‘우림 e비즈센터’
 우림건설(대표 심영섭 http://www.woolim.com)이 양평동에 건설 중인 ‘우림 e비즈센터’는 연면적 1만5000평에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E1급의 정보통신망을 갖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내년 8월 완공예정인 이 건물은 5호선 양평역과 인접해 있고 경인고속도로·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도로와의 접근성은 물론 연계성이 뛰어나 인적·물적 이동도 용이하다.
 양평동 우림 e비즈센터는 13∼14층을 원룸오피스텔로 활용토록 설계해서 입주한 기업들이 직원 숙소 내지는 기숙사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아파트형 공장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지상 1층에는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갖춘 회의실이 있어 입주한 기업들이 IR 발표와 각종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물 좌우 2곳에 엘리베이터 홀이 설치돼 이용객의 분산은 물론 동선의 최적화를 실현했다. 지하 1∼2층은 상하차가 가능한 덱과 별도의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성컨(sunken) 설치로 지하공간의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이 건물의 구조적 특징은 독특한 중정(ㅁ자 형) 설계구조에 있다. 이같은 건물구조로 층수와 방향에 관계없이 언제나 자연채광과 환기성을 극대화해 종업원 건강에 이롭다. 기존 아파트형 건물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했다. 400대의 차량이 완전 자주식으로 주차할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입주업체 임직원들을 위한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 1층에 헬스클럽, 옥상에는 정원으로 꾸며진 휴게공간과 골프 퍼팅연습장까지 마련했다.
 우림건설의 한 관계자는 “양평동 우림 e비즈센터는 인근에 최신 아파트형 공장이 없고 첨단빌딩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비가 기존의 오래된 건물에 비해 훨씬 저렴한 장점이 있어 벤처업체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2)677-1400
 
 우원건설 ‘우리벤처타운Ⅱ’
 우원건설(대표 최석우)은 영등포구 문래동 3가에 오는 2004월 1월 준공예정으로 우리벤처타운 2차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벤처타운Ⅱ’는 총 3만9756㎡의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은 3층부터 13층까지 제공되며 주차공간은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넓게 확보하고 있다.
 이 곳은 자유로·서울외곽순환도로·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도로 등 서울시내 주요 교통망으로의 진입이 쉬운 문래동에 위치한 것이 큰 장점이다. 다른 벤처타운이 서울 외곽지역이나 부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반면 우리벤처타운은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1호선 영등포역, 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근접해 지하철·마을버스·시내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특히 우리나라 금융정보의 중심지인 여의도와 인접한 지리적 요건은 고급인력확보를 한결 쉽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측은 우리벤처타운Ⅱ는 주위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이마트 등 백화점과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장차 서남부지역의 상업·업무기능의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원건설은 2004년 완공 후 이 곳에 입주할 전자·정보통신 등 각종 첨단 지식벤처를 위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 중이며 1층에 1430㎡, 2층에 2000㎡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하역장을 마련해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벤처타운Ⅱ는 첨단 설계기법을 적용해 혁신적인 주차시설을 갖추고 지진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를 반영했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한 여유있는 녹지공간도 특징이다. 문의 (02)67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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