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인근 아시아 국가들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해커들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보안기업인 mi2g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탄 테러가 발생한 10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났으며 한국·호주·중국·대만·일본 등은 작게는 수백만에서 크게는 수천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mi2g는 올해 10월까지 누적 해킹피해가 한국의 경우 4억4900만달러에 달했고 중국과 호주는 각각 8억6500만달러와 3억900만달러인 것으로 추산했다. 표참조 또 지난 한달 동안에도 중국과 호주가 각각 7900만달러와 6700만달러의 큰 피해를 봤으며 한국도 600만달러의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해커들의 주 목표는 기업 시스템보다는 보안이 허술한 학교·정부기관 등의 시스템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mi2g의 회장인 DK 마타이는 “규모가 큰 서방 목표물은 공격이 쉽지 않지만 동남아시아지역의 시스템은 취약점이 많다”며 “발리 테러 이전부터 공격이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이후에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공격은 주로 말레이시아해커연합(MHA)에 의한 것으로 이들의 동기는 주로 정치적인데, 공격 대상 시스템에 미국과 영국이 무슬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는 주장과 사담 후세인·야세르 아라파트·오사마 빈 라덴 등에 대한 축복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의 메단해커스는 한국·대만·태국의 시스템과 일부 자국내 시스템을 타깃으로 공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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