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일본 제외)의 PC판매가 560만대를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9.6% 늘어났다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중 데스크톱PC가 7.1% 성장한데 반해 모바일PC는 24.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PC는 전체 PC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동기 14%에서 이번에는 16%로 2%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지난해 동기 대비 9.7% 성장하며 총 판매량의 46%를 차지했다. 그리고 한국과 호주가 각각 2.7%와 12.5%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2, 3위에 올랐다. 업체별로는 중국 레전드가 66만4478대로 전체 시장의 11.9%를 차지하며 업계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HP가 52만7664대, 9.5%로 2위를 기록했으며 IBM, 델, 에이서 등이 뒤를 이었다. 표참조 가트너의 한 관계자는 “호주, 중국, 대만 같은 나라의 교육 및 가정용 수요가 활발하면서 3분기 아태지역 PC 수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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