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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경쟁력이다>(4)학원편-겉도는 정부부설IT교육장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207.gif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2.06.28 / 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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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경쟁력이다>(4)학원편-겉도는 정부부설IT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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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게임아카데미. 게임 전문가의 꿈이 무럭무럭 익어갈 이곳의 수업 풍경은 썰렁하기 그지 없다. 3개 학과 강의마다 수강생이 15명을 넘기 힘들다. 듬성듬성 빈 자리를 두고 강의를 하는 강사의 목소리도 다소 힘이 없어 보인다.
 “올해 초 새내기를 받았지만 정원의 60%밖에 못 채웠어요. 수업 분위기가 가라 앉으면서 과연 게임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높아가요. 사람들이 없는 건 분명 교육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수준낮은 강사에게 더이상 배울 게 없다는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죠.”
 게임 디자인학과 제1기 수강생 A씨. 그는 2년과정 졸업시한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배운 게 없어 몹시 애가 탄다고 말했다.
 IT 전문가 양성을 기치로 설립된 정부부설 IT 교육기관이 최악의 정원 미달 사태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문화관광부 산하 게임아카데미가 올해초 수강률이 60%를 겨우 넘은 데 이어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교육원의 경우 현재 수강생이 정원의 48%에 그치고 있다. 산업자원부 e비즈인력개발센터도 12개 과정 중에 정원을 채운 과정이 하나도 없다.
 더구나 게임아카데미의 경우 지난해 처음 입학한 아카데미 1기 수강생 48명 가운데 15명이 학업을 스스로 그만두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원 미달에 이어 수강생 이탈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정부부설 교육기관의 경우 고급 IT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비의 5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수강생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 수밖에 없다.
 정부부설 교육기관이 이처럼 외면받고 있는 까닭은 우선 외적으로 정부지원 사설학원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정부부설 교육기관이 아니라도 정부 위탁 IT학원을 찾으면 저렴한 교육비로 IT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IMF 이후 대학생 미취업자 및 실업자 재교육에 막대한 예산을 매년 쏟아붓고 있다. 올해에도 노동부와 정통부는 각각 782억원과 200억원을 대학생 및 실업자 IT교육사업에 투자하는 등 모두 1000억여원에 달하는 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되자 사설학원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IT교육과정을 경쟁적으로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는 수강료 인하경쟁으로 이어져 정부보조금만으로 운영되는 ‘공짜강의’를 양산하고 있다. 50% 가량의 정부보조금이 지원되는 정부부설 교육기관에 비해 수강료가 저렴한 사설학원이 넘쳐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부설 교육기관이 당초 목표대로 고급 인재를 키워낼 만큼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강사 확보에 실패한 데다 빠르게 변하는 IT환경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개발하지 못하면서 경쟁력을 크게 상실하고 있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교육원의 지방 교육장의 경우 전문분야 강사가 거의 없어 자바 프로그래밍, C++, UNIX 등 일반 사설학원과 똑같은 강좌를 개설하는 데 급급하는 등 전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아카데미 역시 실무를 겸비한 교수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e비즈인력개발센터도 e비즈니스 개론 위주의 강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수강생이 줄면서 수준이하의 수강생까지 선발, 교육의 하향평준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실제 정보통신교육원의 지난해 수료생 취업률이 65%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39%로 26%나 급감했다. IT산업 경기가 다소 침체국면에 접어든 요인도 있지만 갈수록 수준이 낮아진 수강생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정부부처간 영역다툼이 부설 교육기관으로 번지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부설 교육기관 주관부처들이 교육의 하향평준화는 안중에 없고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급급해 중복투자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문화부 산하 게임아카데미가 출범 2년만에 수강생 부족사태를 맞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교육원이 게임 전문가 과정을 신설키로 한 것이다. 정보통신교육원은 △게임 프로그래머 △게임 그래픽 △게임 디자인 등 3개 과정을 이달 중 신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게임아카데미에 개설돼 있는 3개학과와 똑같은 교육과정이라 중복투자라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또 산자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 산하기관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e비즈니스 강좌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신여대 미디어정보학부 홍기형 교수는 “정부부설 교육기관의 부실은 무조건 인력만 양성하고 보자는 정부부처의 실적주의가 낳은 산물”이라며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IT교육은 부처간 역할 배분에 해당하는 수평적 분업은 물론 수준별 교육을 위한 수직적 분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원시적 체계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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