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분야 온라인교육용 게임과 시뮬레이션(G&S:Game & Simulation) 응용 분야는 그 산업의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그리 넓지 않다. 어떤 전문가는 G&S의 응용 분야는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허용하는 한 한계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으나 맞춤 게임이나 시뮬레이션은 가격이 높아진다. 이처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주로 전쟁 게임이나 군용기 조종사 훈련을 위해 군대에서 시뮬레이션이 많이 사용돼 왔다. 민간 산업부문에서 적용되는 경우는 효과적인 교육훈련을 위한 다른 대안이 없는 특정 전문 분야에서만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다가 G&S 관련 업체들이 경험을 축적함에 따라 적용분야도 확대됐다. 현재 G&S의 응용 분야는 크게 기술 및 기능 교육, 업무 교육, 정보 및 데이터 제공 부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이나 기능 교육 훈련을 위해서는 군대, IT전문 분야, 건축, 유전,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군대에서는 신병들에게 중장비를 수리하는 기능을 교육시키는 데 시뮬레이션을 오랜 기간 사용해 왔고 유전에서는 해안이나 어려운 환경 조건속에서 유정(油井)을 굴착하는 근로자들을 교육시키는 데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그들이 중장비를 사용하게 될 지역의 지형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가상 환경을 이용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교육시키는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가령 코그니티브아츠(Cognitive Arts)사는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이 복잡한 판매 상황을 적절히 처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고객의 태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게 하는 업체들도 있다. 이밖에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고객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고 협상하는 기법을 교육시키는 기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또 이런 여러가지 기능을 혼합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정보나 데이터 제공 부문에서는 고객에게 제품의 사용이나 조립방법 등을 설명하는 데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 있고 학습 자료에 게임을 사용함으로써 단조로운 교육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가령 외국어 교육에 PC 기반의 대화형 단어 게임이 사용되고 있다. G&S 기반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만한 교육대상자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선호하는 세대보다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x나 n세대일 것이다. 이들은 웹기반 게임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또 대화형 교육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G&S 기반 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전문적이고 단기간에 완료하는 과정이 필요한 사람들은 G&S를 이용한 교육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G&S 기반 온라인 교육산업의 역사가 짧아서 앞으로 게임이나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의 성과에 대한 경험적 입증 자료나 평가가 많이 나오면 G&S의 응용분야가 더 넓어질 것이다. 따라서 관련업계는 이런 데이터를 되도록 많이 수집하고 정리, 제시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관련 업체 교육용 G&S부문 업체들은 다양한 배경과 역사를 갖고 있고 그 중에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업체도 많이 있다. 이 부문 주요 업체는 액센추어(Accenture), 임파타(Imparta), 인터메존(Intermezzon), 코그니티브아츠, 게임스2트레인닷컴(G2T:Games2train.com), 익스피어리언스포인트(ExperiencePoint), SMG넷(SMGnet), 파워심(Powersim) 등이다. 앤더슨컨설팅(AC:Andersen Consulting)의 후신인 액센추어는 자체 직원 교육훈련에 시뮬레이션을 가장 먼저 사용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였던 AC는 지난 89년 직원이 4만명 이상에 이르렀으며 특히 대부분이 지식 근로자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시뮬레이션과 역할 담당 게임을 사용했다. 노스웨스턴대학에 학습과학연구소(ILS:Institute of Learning Science)를 설립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AC는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에 관한 전문 기술을 축적했다. 지난 90년대에 AC는 다른 기업을 위한 40개 이상의 업무 교육 시뮬레이션을 개발했고 지난 90∼2000년에도 여러 개의 양방향 업무용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AC는 액센추어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기업 고객을 위한 업무 교육 시뮬레이션 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기성 시뮬레이션 제품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이 150여명 되는 코그니티브아츠사는 시뮬레이션 기반 온라인 교육 산업계의 주요 업체로서 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지난 2000년부터 사업방향을 바꿔 유명 대학을 대상 고객에 포함시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들 대학을 사업 파트너로 정하고 그들과 공동 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히 코그니티브아츠는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과 콜럼비아대학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SMG넷은 스트래티직매니지먼트그룹(SMG:Strategic Management Group)의 계열사로 인터넷을 통해 대화형 부가가치 교육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략은 워크숍과 교실학습 활동을 온라인 시뮬레이션과 결합하는 것이다. 최근 이 회사는 전략, 판매, 마케팅, 금융, 전자상거래 등 분야 교육에 치중하기 위해 일련의 온라인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비록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이 관심을 끌고 있고 수요도 많지만 SMG넷이나 다른 업체의 복잡한 시뮬레이션 모델은 이를 통한 학습을 하기 어렵게 하고 있고 또 변수가 많아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지난 87년 설립된 파워심은 사업 시뮬레이션 개발 및 전송 툴 업체로서 주력 제품으로는 지난 2000년 발표한 스튜디오2000이 있다. 이 제품은 시뮬레이션 모델을 작업하는 데 필요한 통합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 이 회사는 웹사이트(simresource.com)를 통해 약 100개의 시뮬레이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한편 많은 맞춤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파워심이 목표로 하고 있는 주요 대상 고객은 기업의 중간 관리층이지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략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G2T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게임기반 학습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프렌스키가 지난 94년부터 5년 동안 뱅커스트러스트(Bankers Trust)의 직원 교육을 실시하면서 비디오게임에 익숙한 젊은 직원들의 학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고 게임을 사용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탄생됐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Games2train.com)와 웹사이트(twitchspeed.com)를 통해 다양한 학습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8년 영국에서 설립된 임파타는 대화형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비디오 클립 및 여러가지 다른 자료와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학습 모듈을 디자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에 기업의 관리자와 전문 분야 직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 교육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최근 그 범위를 넓혀 판매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임파타의 시뮬레이션 제품은 주로 CD롬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웹을 통한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 온라인학습 업체인 인터메존은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시나리오 기반 판매 교육 프로그램, 머니메이커(MM:Money Maker)를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MM은 기본적으로 기성 제품이지만 이 회사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 제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주요 대상 고객은 IT 및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다. 11개의 모듈로 구성된 MM의 주요 기능은 현실적인 판매 시나리오, 수강생의 능력 평가, 판매직원 성격 평가, 감독이나 강사의 수강생 분석 툴 등이다. 익스피어리언스포인트는 지난 97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회사로 여러 대학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제품 개발과 개발 제품의 실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교실 기반의 대화형 시뮬레이션을 디자인했으나 교육 대상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대표적 제품은 경영자의 지도력 향상을 위한 익스피어리언스체인지로 노텔네트웍스와 봄바디어에어로스페이스(Bombardier Aerospace) 등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교육용 G&S 관련업체는 이밖에 스마트포스(SmartForce), 인볼브러닝(Involve Learning), 멘터지(Mentergy), 퀴직(Quisic), BTS, NETg, 복서테크놀로지스(Boxer Technologies), 나인스하우스(Ninth House), ELD인터랙티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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