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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존 그리샴의 소환장을 다 읽자마자 감상문을 한 편 쓰고 관람석을 읽게 되었다. 톱니바퀴, 소환장과는 달리 스릴러 물이 아니어서 존 그리샴작품 특유의 긴박감이 넘치는 스토리 텔링은 느낄 수 없었지만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기는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미국의 메시나라는 어느 시골 마을은 고교 풋볼 팀이 유명한 하지만 풋볼 외에는 내세울게 없는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풋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곳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주민들은 홈 경기장인 ‘레이크필드’에 와서 메시나 고등학교 풋볼 팀인 ‘스파르탄스’와 원정팀 간의 경기를 놓치지 않고 관람하고는 하엿다.
레이크필드는 스파르탄스의 괴짜 코치 에디 레이크의 이름을 딴 메시나 고교 풋볼 경기장으로 그는 그 지역사회에서 거의 영웅시되는 인물이었고 정치적인 영향력도 갖고 있었다. 레이크는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코치였고, 그의 지도하에 훈련을 거친 스파르탄스 선수들은 통산 400회 이상의 승리를 거머쥔 역사의 주인공들이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레이크에게 호감을 갖고 있거나 그를 존경했던 것은 아니었다.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에 하나였던 ‘닐리 크렌쇼’는 유독 레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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