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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전국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병 환자 역을 맡아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명민의 연기와 영화 그리고 ‘해운대’에서 본 또 다른 모습으로 눈물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배우 하지원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로 평가가 자자하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영화 내용 자체가 이렇다 저렇다 자세하게 소개하는 것은 무의미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기도 하지만 영화 내용을 아무리 말해봤자 영화가 안겨주는 그 감동까지는 재현시켜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백 번 듣는 것보다는 한번 보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쯤해서 흔히 나오는 속담 일 터, 그런데도 그게 딱 들어맞는다.
영화는 루게릭병으로 휠체어에 앉은 백종우(김명민 역)가 자신의 마지막 혈육인 어머니를 보내 드리려고 장례지도사 이지수(하지원 역)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어렸을 적 한동네에서 같이 살았다는 그 인연의 고리는 이들을 가깝게 하고 결국 사랑하는 사이로 까지 나가게 한다. 물론 영화의 본 궤도는 연인인 이들이 주어진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하는 애달픈 사랑이겠으나 이들이 연인이 되기까지의 그 과정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비약이 심해 보였다.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와 장례지도사란 직업 때문에 두 번의 이혼을 겪어 상처가 있는 한 여자가 그토록 빨리 그리고 쉽게 어떻게 사랑에 빠질 수 있었을까? 다른 영화는 몰라도 현실에 주목하고자 했다는 이 영화가 정작 그 시작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게 조금은 아이러니 했다. 차라리 처음부터 사랑하는 사이였다면 어땠을까? 그것 역시 너무 흔한 설정인가? 자동차로 치면 시동이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주행에 들어간 영화는 그 나름의 완급 조절로 인해 차분히 자기 얘기를 무리 없이 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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