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와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 패스트푸드에 관한 재미있는 설명서이자 역사서이며 비판서이다. 저널리스트인 저자 에릭 슐로서는 2001년에 <패스트푸드의 제국> 이란 책을 써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슐로서가 그 제국의 가장 충실한 신민이자 일꾼인 청소년들을 위해 새로운 내용으로 펴낸 것이 이 책이다. 저자들은 패스트푸드의 영향, 특히 청소년의 비만을 심각하게 걱정한다. 패스트푸드 산업이 낳는 사회적 폐해와 세계의 획일화도 우려한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그 강렬한 충동―달고 짜고 기름기 많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갈증―은 어디서 오는 걸까. 패스트푸드가 언제 생겼고, 누가 무엇으로 만들어 어떻게 팔며, 그것을 먹으면 내 몸에서,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준다
본문일부/목차
1. 책 소개
◆우리 모두가 느끼는 그 강렬한 충동―달고 짜고 기름기 많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갈증―은 어디서
오는 걸까. 패스트푸드는 언제 생겼고, 누가 무엇으로 만들어 어떻게 팔며, 그것을 먹으면 내 몸에서,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가.
◆ 음식은 다 한가지라고?: 인류는 태초부터 음식을 먹어왔다. 그러나 패스트푸드는 최근의
발명품이다(치킨 맥너깃은 1983년생이다). 사람들이 늘 먹어온 음식과 비슷해 보여도 그렇지 않다.
우리가 부엌에서 직접 만드는 그런 음식이 아니다. 전혀 새로운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지난
3,000년보다 최근 30년 사이에 더 많이 변했다.
◆ 찰리의 아이디어: 1885년 10월,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지역 축제. 용돈벌이로 미트볼을 팔던
찰리는 손님들이 그걸 먹으면서 돌아다니는 데 불편해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다 문득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미트볼을 짓이겨 빵 두 쪽 사이에 끼우면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잖아. 그렇게
햄버거는 창조됐다.
◆ 획일성이 동력이다: 외판원 출신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를 인수해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만든
비결은 프랜차이즈(체인점 영업권) 계약의 새로운 방식이었다. 바로 ‘똑같음’이다. 맥도날드 식당은
모든 것이 똑같아야 했다. 간판도, 건물도, 메뉴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식 맛이.
◆ ‘맥잡’의 십대들: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은 낮은 임금의 일이십대다. 미숙련 파트타임인 이들은
6개월이면 그만두거나 해고된다. 패스트푸드 산업은 식당 주방을 작은 음식공장으로 변모시켰다.
버거, 닭고기, 감자튀김은 모두 냉동 상태로 매장에 도착한다. 셰이크와 음료는 시럽 상태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다. “모든 것이 ‘물에 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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