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성수기 개념이 사라졌다. 성인 게임 비율도 늘어났다. 요즘 게임시장의 달라진 트렌드다. 전통적으로 1, 2월은 게임업계 최대 대목이었지만, 올해는 신작 출시가 비수기에도 훨씬 못 미쳤다. 또 예년보다 성인용 게임 출시 비중이 10% 가까이 높아졌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총 46편의 PC 온라인 게임이 등급분류를 받으면서 예년의 103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년이용가 게임은 불과 25편만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1월 기준 64%를 차지하던 청소년 게임은 54%로 줄어들었다. 반면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도 16편으로 숫자 자체는 줄었지만 비율은 26%에서 34%로 늘어났다. 게임업계 비수기에 해당하는 지난해 5월 시장에서도 72편이 심의를 통과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신작 출시가 줄어드는 가운데 성인 게임 시장만이 상대적으로 세를 키워가는 셈이다.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층이 청소년 게임을 ‘졸업’하고 30대 이상 ‘직장인’으로 연령대가 올라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두 배 이상 높은 객단가(ARPU)나 높은 충성도도 성인 게임 쏠림 현상을 부추겼다.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게임 콘텐츠 표현이 자유로우면서 광고나 아이템판매 등에서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 장르도 향수를 자극하는 무협, 장년층을 노린 ‘낚시’ ‘골프’ 등 레저 게임에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웹게임까지 다양해졌다. 여기에 국내 개발사의 신작 출시가 주춤한 상황에서 중국산 게임의 유입은 성인 게임 시장 확장을 도왔다. 값싼 인력과 장기간 서비스로 콘텐츠를 쌓은 중국산 무협 MMORPG와 웹게임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적인 게임 출시가 줄어든 것은 시장 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다양성 차원에서 청소년 게임 비율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PC 온라인 게임 2011년 1월/2012년 1월 연령별 등급분류 현황 비교 (출처: 게임물등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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