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주상돈 부국장은 ‘전자신문이 바라본 2012년 10대 트렌드’에 관한 발표에서 2012년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정보기술(IT) 역할도 달라지는 해”라고 역설했다. 지난 5년간은 IT와 서비스가 융합되는 시대였다면 앞으로 5~10년은 IT와 나노기술(NT)·바이오기술(BT) 같은 다른 기술이 융합되고 스마트IT가 약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올 한해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를 ‘스마트 라이프’로 꼽았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국 스마트폰 보급률도 절반을 넘기면서 다양한 스마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됐다. 스마트 기기는 트래픽 증가도 낳았다. 2013년에는 4세대(G)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까지 포화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미 연초부터 통신사업자가 스마트TV 앱 접속을 끊으면서 트래픽 망투자 비용 부담 문제에 불을 지폈다. 주 부국장은 클라우드로 연결되는 미래인터넷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 하드웨어(HW) 분야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전자·부품 업계가 흔들리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TV 업체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전망이다. 콘텐츠 투자도 는다. 정부 예산은 지난해 6595억원보다 약 591억원 증가했다. 콘텐츠 산업 진흥 예산은 작년보다 438억원 늘어난 4017억원이다. 특허 전쟁도 큰 화두다. 삼성전자·애플이 전 세계에서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IT 기업 대부분이 한 두개 이상 특허 송사에 휘말려 있다. 지적재산권 확보에 피 튀기는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엔젤 벤처 투자가 올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성공신화를 부럽게 바라봐야만 했던 한국 벤처기업에게 자금 물꼬가 트인다. 공공정보화 시장에 대기업 진출을 막으면서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살아날 기미도 보인다. 대기업이 과당 경쟁을 펼치고 중소기업은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기존 SW 시장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악재도 있다. 한국 경제 전체 성장률이 3%대로 낮게 예상되는데다 수출 전망도 어둡다. 원유 가격 상승, 수입 급등으로 1월 무역 수지가 23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이 외에 그린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컨트롤타워 논의가 올 한해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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