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나스닥을 중심으로 세계 증시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난해 앞서 상장했던 소셜미디어(SNS) 업체 성적표는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소셜게임업체 징가를 제외하고 대다수 기업은 주가가 상장 당시보다 떨어졌다. 19일 외신을 종합해보면 지난해 상장한 그루폰, 판도라, 링크드인 SNS 3개 기업 주가는 최초 상장 공모가보다 평균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징가는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게임서비스 덕분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지만 아직 IPO한 지 두 달여밖에 되지 않아 평가가 이르다는 분석이다. 링크드인은 지난해 5월 17일 상장, 총 3억5280만달러를 모집했다. 당시 SNS업체로는 첫 상장이라 관심을 받으면서 2004년 구글 이후 최대 규모 IPO를 이뤄냈다. 공개 첫날 주가는 94달러에 마감됐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들쑥날쑥했다. 경쟁 SNS업체 상장 기대감으로 7월 한때 주가가 11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3분기 실적 악화로 주가는 반토막났다. 올해 들어서는 80달러대에서 머물고 있다. 공모가보다 20% 떨어진 수치다. 판도라는 링크드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6월 15일 상장했다. IPO로 조달한 자금은 2억 달러가 조금 넘는다. 첫날 주가는 17.42달러로 마감됐으며 장이 좋았던 7월에는 20달러를 돌파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9월 이후 실적이 바닥을 치면서 주가 역시 1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1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IPO 당시보다 25%가량 떨어진 셈이다. 그루폰은 지난해 11월 4일 상장했다. 초기 모집 자금은 7억달러로 SNS업체 중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상장 당시 주가는 26달러 선을 웃돌았지만 현재 2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약 20%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상장한 징가는 유일하게 IPO에 성공한 SNS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달 자금만 10억달러를 기록했다. 첫날 주가는 9.5달러에 마감했으며 현재는 12.5달러다. 페이스북의 IPO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주가가 17%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그 추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프란시스 가스킨 IPO데스크탑닷컴 CEO는 “링크드인은 최초 주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7월 최저점 때보다는 많이 올랐다”며 “페이스북이 IPO를 단행하면 이들 SNS기업 주가도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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