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일체형 TSP 셀 타입 Vs 시트 타입 경쟁 시작...대만은 투트랙, 한국은 셀타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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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일체형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 개화를 앞두고 셀 타입과 시트 타입 진영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셀 타입은 강화유리 원장을 디스플레이 크기대로 자른 후 셀을 가공하는 방식이며, 시트는 원장을 가공한 후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게 잘라서 공급하는 방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업체들이 셀 타입과 시트 타입 진영으로 갈려 커버일체형 TSP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셀 타입 한국과 시트 타입 대만의 지역 대립 구도였다. 삼성광통신·멜파스 등 국내업체들이 셀 타입 기술 개발에 주력했고, 윈텍 등 대만업체들은 시트 타입 개발에 집중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대만 업체들이 셀 타입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경쟁 구도가 대만은 시트와 셀 투트랙으로, 국내기업은 셀타입으로 올인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만 윈텍이 세계 최초로 시트 타입 커버일체형 TSP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AUO·캔두·CMI 등 대만기업들도 뒤따라 시트 타입 투자에 나섰다. 국내업체 중에는 모린스가 시트 타입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대만업체들은 시트 타입 기술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셀 타입도 같이 개발하는 투 트랙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삼성·LG·모토로라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측면 강화 문제로 시트 타입 사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시트 타입은 원장 유리를 강화한 후 잘라 사용하는데, 잘린 단면은 강화가 안 된 일반 유리여서 잘 깨질 수밖에 없다. TPK는 예상을 깨고 셀 타입 전용라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자회사 캔두가 시트 타입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UO와 CMI는 시트 타입과 셀 타입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시트 타입은 이미 상용화 된 만큼 기술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게 장점이다. 셀 타입보다 대량 생산하는 데도 유리하다. 그러나 측면 강도가 취약한 점과 곡면 유리 등으로 가공하기 어려운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셀 타입은 강도가 뛰어나고 여러 색으로 커버유리를 인쇄할 수 있지만, 시트 타입보다 대량 생산하기 어렵다. 단일층 커버일체형 TSP 등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공정 수율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커버일체형 TSP는 얇은 두께 및 디스플레이 고화질 구현에 유리해 스마트기기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신기술이다. 올해 윈도8 출시를 계기로 노트북PC·모니터 등에도 일체형 TSP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규모는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두 기술 모두 아직 불완전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어느 진영이 유리할지 판단할 수 없다”면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기술을 먼저 개발하는 쪽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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