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추진돼 온 정부의 지역산업진흥계획이 올해로 막을 내린다. 핵심 사업인 지역전략산업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지역전략산업은 1999년 4개 지역(대구, 부산, 경남, 광주)을 대상으로 시작돼 현재는 각 지자체가 모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지역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하고, 지자체에 예산을 배분했다. 시도별로는 경북도(494억원)와 대전시(432억원) 예산이 가장 많았다. 충북(220억원), 광주(260억원), 전남(277억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사업 수행기관인 각 지역 테크노파크들은 올해가 사업이 종료되는 해라는 점을 인식,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역별 주요 사업을 살펴본다. ◇충청권=대전시는 올해 총 432억원을 들여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시행한다. 지역중심 전략산업의 광역사업화, 산업·기술간 융합 등 산업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사업별로는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 및 소재산업 등 4대 전략산업 분야에 걸쳐 기술개발,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지원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한다. IT융합 인쇄산업 등 지역연고산업(RIS)과 민군겸용 보안공학연구센터 등 지역혁신센터(RIC)사업에 91억원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올해 32개 사업에 총 329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전자정보기기 등 4개 사업에 47억원을, 자동차 부품 등 5개 사업에 6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으로 지역혁신센터 관련 사업(39억원)과 지역연고산업 육성 사업(51억원)을 추진한다. 충북도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 예산은 총 220억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오, 반도체 등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고용창출, R&D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지역연고산업(40억원), 특화산업(13억원), 인력양성사업(15억원), 마케팅사업(14억원)등을 추진한다. ◇대경권=대구시는 올해 340억원 사업비로 특화사업을 포함한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나노, 생물, 메카트로닉스 등 4대 지역산업진흥사업에 총 115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술지원사업에 25억원, 인력양성사업에 24억원, 기반구축사업에 1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화사업에는 나노융합상용화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57억원), 차세대선도사업기술연구개발사업 및 스타기업육성사업(83억원), 차세대 미디어 기반 IT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11억원)이 추진된다. 경북도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 예산은 494억원으로 확정됐다. IT융합부품실용화건립 기반 구축 사업 등에 73억원을, 경북전자정보기기기술개발사업·경북신소재 부품기술개발사업 등 기술개발에 15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지역특화사업에 무선멀티미디어시스템 설계기술연구사업, 대경태양전지 모듈소재공정지역혁신사업, 해양바이오산업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남권=부산시는 올해 361억원 규모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연고산업과 지역혁신센터산업 110억원, 지역R&D사업 98억원, 기업지원서비스사업 87억원, 기반구축사업 37억원 등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올해 364억원 규모로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지정 및 자유공모형 2개 분야로 시행하는 기술개발에 137억원, 마케팅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 기업지원서비스에 122억원을 배정했다. 지역연고산업과 지자체 연구소 사업에는 각각 50억원과 27억원을 지원한다. 울산의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 예산은 291억원이다. 기업지원서비스(120억원), 기술개발(75억원), 기반구축사업(45억원), 특화산업(36억원) 등을 추진한다. ◇호남권=광주시는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에 261억원을 지원한다. 자동차부품·금형산업, 정보가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사업별로는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에 181억원, 기술개발지원사업 51억원, 산업기반구축사업 12억원, 기업지원서비스사업 56억원, 연고사업 육성사업 38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올해 생물, 신소재, 조선 등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277억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략산업과 특화산업에 각각 161억원과 156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IT기반중형조선지역혁신센터, 차세대소재퓨전그린테크놀로지연구센터 등 특화사업에 34억을 지원한다. 지역연고사업으로 약용자원고부가가치사업에 55억원을,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에 27억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올해 374억원 지역산업진흥계획 예산을 확보했다. 자동차 부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육성사업 28건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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