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벤처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자금에 목마른 초기 창업자들에게 진정한 ‘엔젤’로 떠올랐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6개 스타트업기업에 돈줄을 댔다. 지역기반 소셜커머스 ‘로티풀’에 13억원,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업체 ‘엠오에스’에 15억원, 명품 온라인 판매기업 ‘플라이팬’에 10억원 등 총 61억원을 투자했다. 한 기업당 평균 10억원 가량이 언뜻 적어 보일 수 있지만 국내 대다수 벤처캐피털(VC)이 안전성을 이유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점을 감안할 때 소프트뱅크뱅처스의 투자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연초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10억원 투자를 받은 정지웅 플라이팬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인사와 네트워크,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특화된 VC로 이 회사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업 신뢰도 제고 효과가 있다”며 “스타트업 엔젤투자가 부진한 국내 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는 이미 성장한 기업의 과실을 취하기 보다 초기 기업 성장을 함께 한다는 철학 때문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벤처 초기 기업인 스타트업이 없다면 어떻게 중기, 후기 벤처가 존재할 수 있겠나”라며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스타트업 투자는 2000년 닷컴버블로 붕괴된 벤처 생태계의 복원 노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에 투자 기준은 ‘사람’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함께 창업에 나선 ‘팀’ 역량을 가장 큰 평가요소로 꼽는다. 옥석을 가리는 눈도 정확해 투자를 집행한 로티플은 카카오톡, 엔써즈는 KT, 테터앤컴퍼니는 구글에 엑시트(Exit)하는 성과도 거뒀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올해도 적극적인 벤처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팬아시아펀드에서 300억원 안팎, 기존 운용 중인 KT-SB벤처투자조합과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을 통해 100~15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약 40% 정도를 스타트업 몫으로 배정했다. 문 대표는 “올해는 특히 해외 진출 역량을 보유한 우수 IT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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