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세대 간 디지털 이용 빈도와 미디어 보유율 등 ‘디지털 격차(디지털 디바이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11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TV를 제외한 데스크톱PC·노트북·디지털 카메라·차량용DMB 등 디지털 제품의 도시와 농촌 가구 보유율이 20%포인트(P)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의 경우 30대 이하 보유율이 크게 높아 디지털 격차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데스크톱 보유가구는 대도시와 중소도시가 73%인 데 비해 군 지역은 53%에 그쳤다. 디지털 카메라도 대·중소 도시가 53%였지만 군 지역은 31%로 20%P 가까이 차이가 났다. 노트북도 대·중소도시는 전체 가구 21~23%가 가졌지만 군 지역은 12%에 머물렀다. 연령대별로도 개인 미디어 보유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은 20·30대가 58%, 45%를 차지한 반면에 50대는 7%에 불과했다. DMB폰도 20·30대가 63%, 52%였지만 50대는 21%였다. 일반 피처폰은 20·30대가 41%, 54%였지만 50·60대는 90%,7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방통위 측은 “10~30대 응답자가 40~60대 응답자에 비해 스마트폰·DMB폰·MP3·휴대형 게임기 등 개인보유 매체 보유 비율이 높아 연령과 계층의 ‘디지털 격차’ 현상이 여전했다”고 말했다. 연령과 지역 간 차이는 매체 이용시간에서도 나타났다. TV는 라디오와 신문에 비해 대도시 지역의 이용 시간이 적게 나타났으며 소득이 낮고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시간이 길었다. TV를 포함한 대부분 매체는 60대 이상의 이용시간이 가장 긴 특징을 보였다. 연령대로는 10대 65%, 20대 67%가 인터넷을 가장 필수 매체로 응답한 반면에 50대 84%, 60대 이상의 95%는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해 역시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상파TV 프로그램 시청을 위해 이용한 매체는 TV(96.3%)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컴퓨터(14.8%), DMB(10.0%), 스마트폰(6.5%), PMP(0.6%), 태블릿PC(0.5%)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이용해 TV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인터넷 사용자 26.4%로 나타났는데, 20대(42.3%), 10대(34.3%), 30대(24.9%), 40대(16.4%), 50대(10.3%), 60대 이상(4.6%)의 순서로 나타나 세대 격차가 매우 컸다. 인터넷·DMB·스마트폰 등 신규 매체이용으로 TV와 라디오 이용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자가 21%와 13.6%로 ‘미디어 대체’ 현상이 나타났다. 20대는 신규 매체 이용으로 인한 TV·라디오 이용시간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전국 3413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666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매체 보유와 이용량 △지상파 텔레비전과 라디오 이용행태 △유료 방송 이용행태, △시간대별 매체 이용 분석 △DMB 이용행태 △스마트 기기 이용행태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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