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출이 2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로 휴대폰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고 스마트패드가 IT 수출 품목 10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11년 IT 수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569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년 연속 성장세다. IT 수입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815억2000만달러를 기록, 무역 흑자는 754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IT 흑자가 전체 무역 흑자(333억달러)의 2.3배 이상 달하는 것으로 무역수지 흑자에 크게 일조했다. 품목별 IT 수출을 보면 휴대폰 수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250억6000만달러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스마트폰이 수출 118억8000만달러(53.5%)를 기록하고 지난 3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한 덕분이다. TV는 세계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이 3D·스마트TV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면서 전년 대비 4.8% 증가한 78억1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반도체는 D램 단가 급락으로 1.1% 감소한 501억5000만달러였다. 하지만 융합형 핵심 부품인 시스템반도체가 D램(수출 128억3000만달러) 수출을 사상 처음 넘어선 200억달러(24%)를 달성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등장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7.1% 줄어든 313억9000만달러 달성에 그쳤다. 디스플레이 단가 급락으로 수출금액은 감소했지만 3D·OLED 등 고부가가치 패널 부문 선전이 이어졌다. TV용 패널은 163억6000만달러(-14.0%), 모니터용 패널 48억9000만달러(-18.6%)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0.8% 감소한 7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변기기 수출(50억8000만달러)은 6.2% 감소했지만 스마트패드(태블릿PC)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18억900만달러를 달성하면서 기억장치 품목을 제치고 10대 IT 수출 품목에 처음 올랐다. 국가별 IT 수출을 살펴보면 중국(6.5%), 일본(6.8%), 아세안(10.1%) 등 아시아 국가 수출은 증가한 반면에 미국(-4.2%), EU(-22.9%), 대양주(-0.8%)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IT 시장은 경기회복 지연, IT투자 둔화, 통신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시스템반도체·스마트 TV 등 융합형 제품 수출 증가로 올해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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