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동(할아버지)[현재 83세]
: “할아버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은 대체로 “대나무, 쇠꼬챙이, 바위”같은 것들이다. 80평생 단 한 순간도 남과 타협하며 지내 본 일이 없다고 한다. 한창 일하실 때는 국정감사원을 지내셨다 하는데, 그 당시 아첨하여 이익을 얻어내려는 사람들의 뇌물이 줄을 이었지만, 단 한 번도 받으신 일 없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신다. (할아버지에 대한 과거의 정보는 대부분 아버지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이다). 근면, 성실, 정직을 항상 좌우명으로 삼았던 할아버지는 공직에 계실 때에도 분수껏 살자 하시면서 남들 다 사는 좋은 집에서 지낼 생각을 도무지 안 하셨다 한다. 그래서 그 당시 돈암동에 있던 할아버지 집이 고위급 인사가 사는 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항상 원리원칙만을 고수하시던 할아버지는 아버지나 다른 식구들이 대하기에는 너무나 멀고도 두려운 분이셨다고 한다. 나 역시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무서워했던 기억이 난다. 권위적이고 대하기 어려운 전통적 가부장의 전형인 할아버지는 아침에 먼지가 떨어져 있거나, 식구들이 늦잠을 잔다거나, 문을 닫지 않는 등의 사소한 일도 용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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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동(할아버지)[현재 83세]
: “할아버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은 대체로 “대나무, 쇠꼬챙이, 바위”같은 것들이다. 80평생 단 한 순간도 남과 타협하며 지내 본 일이 없다고 한다. 한창 일하실 때는 국정감사원을 지내셨다 하는데, 그 당시 아첨하여 이익을 얻어내려는 사람들의 뇌물이 줄을 이었지만, 단 한 번도 받으신 일 없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신다. (할아버지에 대한 과거의 정보는 대부분 아버지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이다). 근면, 성실, 정직을 항상 좌우명으로 삼았던 할아버지는 공직에 계실 때에도 분수껏 살자 하시면서 남들 다 사는 좋은 집에서 지낼 생각을 도무지 안 하셨다 한다. 그래서 그 당시 돈암동에 있던 할아버지 집이 고위급 인사가 사는 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항상 원리원칙만을 고수하시던 할아버지는 아버지나 다른 식구들이 대하기에는 너무나 멀고도 두려운 분이셨다고 한다. 나 역시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무서워했던 기억이 난다. 권위적이고 대하기 어려운 전통적 가부장의 전형인 할아버지는 아침에 먼지가 떨어져 있거나, 식구들이 늦잠을 잔다거나, 문을 닫지 않는 등의 사소한 일도 용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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