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오픈 API 가 해외 기업들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기업들은 개별 서비스가 아닌 생태계를 만들어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자사 핵심 서비스들을 과감하게 오픈 API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 API별 사이트 운영=검색 서비스로 시작해 2007년 말 스마트폰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를 개방하면서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한 구글은 모든 서비스를 기획단계부터 오픈 API를 염두해 두고 개발했다. API 제공 이후에도 API 이용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우선 API 공개시 상세 내역과 개발 가이드, 샘플코드, 웹 데모 프로그램 제공 등 개발자들 편의를 높인다. API별 공식사이트를 운영해 매월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오류 및 기능 개선 요청 사이트도 있어 개발자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단계별 관리도 실행한다. 또 연 1회 ‘구글IO’ 콘퍼런스를 통해 사업방향과 개발 중인 기술들을 공개하며, 연 5회 이상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돌며 실질적인 개발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수익 공유도 철저하다. ◇페이스북·트위터,거의 모든 기능 개방=페이스북은 2007년 플랫폼 개방 정책을 도입하며 동일분야 선두 주자였던 마이스페이스를 뛰어넘는 전기를 마련했다. 소셜네트워킹에 적합한 소셜플러그인, 커넥트, 크레딧 등 사용자 간 편리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오픈 API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08년 이후 ‘F8’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창업자 주커버그가 직접 사업전략을 공개하면서 개발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API 개선사항을 설명한다. 트위터는 거의 모든 기능을 외부에 개방하고 있어 독립 개발자들이 제약없는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6만명 이상의 독립개발자가 90만개 이상 응용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에는 일일 130억번 API 호출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초당 15만번 호출이며 내부 호출의 10배 이상이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국내외 서비스 플랫폼 기업들의 오픈 API 제공 현황 분석을 통해 “플랫폼 개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이용하기 쉬운 API로 개발하여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독립 개발사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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