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이 경쟁사의 기존 아이폰 고객 빼앗기 전면전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을 기해 아이폰4S 예약가입을 시작한 KT와 SK텔레콤은 파격적인 기존 아이폰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98만 아이폰3GS 고객을 보유한 KT는 고객 이탈 방지에 총력전을, SK텔레콤은 과감한 프로모션을 제시하며 KT 고객 빼앗기에 돌입했다. KT 아이폰 4S 고객은 통신사 변경 없는 기기변경이고, SK텔레콤 4S 고객은 번호이동이다. ◇아이폰4S 거의 무료=두 이통사 가입조건과 프로모션을 살펴보니 SK텔레콤이 기존 아이폰3GS나 4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보상기기변경 할인폭이 더 크다. 하지만 KT는 통화료 수준에 따른 우수고객 기변 할인과 ‘뭉치면 올레’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 상황에 따라 꼼꼼히 따지면 좀 더 저렴한 통신사를 찾을 수 있다. 두 통신사 경쟁으로 기존 아이폰3GS 고객은 거의 공짜 수준인 800~2000원에 아이폰4S를 손에 쥐게 됐다. 기존 아이폰3GS(32GB 모델 기준) 고객이 54요금제 2년 약정으로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고 아이폰4S(16GB)를 구매하면 SK텔레콤에서는 최대 23만원을 보상받아 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조건에서 KT는 단말기 보상(최대 15만원)과 우수고객 할인(최대 6만원)을 받아 2000원 수준이다. KT 측은 “SK텔레콤 구형 단말기 보상액이 큰 것처럼 느껴지지만 기존 아이폰3GS 고객은 대부분 KT 가입자로 SK텔레콤 아이폰4S를 구매하려면 가입비 3만9600원과 유심비 77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정 시기 따라 프로모션 내용 꼼꼼히 살펴야=KT ‘올레 아이폰4S 스페셜 기변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다. 올해 안에 2년 약정이 끝나는 KT 고객을 집중 타깃으로 한다. 반면에 SK텔레콤의 ‘아이폰4S 퍼펙트 할인 프로그램’은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언제 구매할지에 따라 프로모션을 비교해야 한다. 기존 아이폰3GS 상태에 따라 통신사 선택도 달라진다. KT는 양호-불량 두 기준으로 나눴다. 양호는 파손이 없는 정상 작동 단말이며 불량은 전원, 터치스크린, 백라이트, 충전,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 등 주요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단말이다. KT 측은 등급이 단순해 3GS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객이 혜택을 얻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 B+, B, C, 불량 5단계 기준에 따라 기존 아이폰을 보상한다. A등급을 받으면 아이폰3GS 32GB는 23만원, 아이폰4는 32만원을 보상받아 KT보다 보상폭이 높다. ◇고객, 기존폰 보상 가격 불만=두 통신사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웠지만 고객들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이다. 현재 중고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아이폰3GS 가격은 대략 18~20만원, 아이폰4는 50만원대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그냥 중고 사이트에서 기존 아이폰을 팔고 신규로 아이폰4S를 구매하는 게 더 이익”이라며 통신사가 특별할인 명목으로 고객을 우롱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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